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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to 8 투자시대…초단타·시스템 오류는 걱정

김채영 기자

입력 2025-03-04 14:41   수정 2025-03-04 14:41

    <앵커>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국내 주식 거래에 ‘복수 시장’의 시대가 열렸는데요.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주식거래가 가능해졌습니다.

    조금 전 10시부터 넥스트레이드 운영이 시작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김채영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 오전 9시 넥스트레이드 개장식을 개최하고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시장 운영을 시작했는데요.

    개장식에는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200여명의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참여했습니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거래소 1개에서 2개는 단순한 양적 확대가 아닌 질적 변화를 수반하는 과정이였다”고 밝혔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김학수 /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 : 복수시장에서의 주문, 거래체결, 청산·결제, 시장감시 등은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그간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인했으며 시장 안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습니다.]

    투자자는 이날부터 삼성·미래에셋 등 주요 증권사를 통해 오후 8시까지 국내 주식을 사고팔 수 있습니다.

    거래 시간은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 12시간으로 출범 당일만 오전 10시에 개장했습니다.

    투자자가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하기 위해서 별도 앱에 접속할 필요는 없고, 참여 증권사 앱에서 수수료 등을 비교한 뒤 원하는 곳을 선택하면 되는데요.

    투자자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이 적용돼 증권사가 가격, 비용, 체결 가능성 등을 고려해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배분해줍니다.

    오늘부터 3월 16일까지 2주 동안 제일기획, 코오롱인더, LG유플러스 등 10개 종목을 먼저 거래할 수 있습니다.

    단계적으로 종목 수를 확대해 이달 말까지 총 800개로 늘릴 방침으로,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달 24일부터 거래할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복수 거래소 체제로 한국 증시 선진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큰데요.

    프리마켓이나 애프터마켓 등 정규시간 외 거래에서 상대적으로 참여자 수가 적은 상황에서는 고빈도 매매와 같은 ‘단타’ 투자자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넥스트레이드는 개시 4주차부터 한국거래소보다 적은 종목으로 거래가 진행되므로 시장 참여자가 충분치 않을 경우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수급 변화에도 가격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 차익 거래나 시세조종 등 위법 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철저한 감시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 하루하루 걱정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불공정거래 감시체계를 강화한다던가 전산시스템의 안정적인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넥스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유동성 확보와 적절한 시장감시체계의 작동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금융투자협회에서 한국경제TV 김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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