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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협상카드는..."알래스카LNG·조선"

이해곤 기자

입력 2025-03-04 17:42   수정 2025-03-04 17:42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연일 거세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협상 카드를 준비하고 나섰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을 찾아 우리 기업에 대한 관세 면제를 요청하고 돌아왔는데요.

    세종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이해곤 기자, 안 장관이 미국과의 협상 내용을 발표했죠.


    <기자>

    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관세 조치에 대응해 한미 간 협력을 강조하면서,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고 방미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방미에서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개발 참여와 조선업에서의 협업 등 우리의 협상 카드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에너지 산업을 위해 알래스카 천연가스 개발을 다시 들고 나왔는데요,

    미국 정부는 천연가스 수입이 많은 국가들이 사업에 참여하길 바랬고, 우리나라에도 요청이 온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산 가스 구매도 늘리면서 개발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카드를 제시한 셈입니다.

    안 장관은 "미국 입장에서 알래스카 천연가스 개발은 굉장이 우선 순위가 높은 산업으로, 행정서명에 이어 상무부도 적극적으로 챙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입장에서는 태평양 쪽의 에너지원이 확보할 수 있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내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산 에너지 수입에 있어서도 "우리의 에너지 수급이 중동에 치우쳐 있어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것은 중요한 만큼 적극적으로 검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에너지에 이어 조선업도 협상 카드에 포함됐죠. 하지만 미국의 속내는 이런 협상 카드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볼 수 있겠죠.

    <기자>
    네 맞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결국 미국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를 찾는 것이 협상의 주요 대응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조선업도 미국 내 산업이 뒷걸음질 치면서 중국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안보까지도 위협받는다고 판단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이에 우리나라에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안 장관은 방미 당시 미국의 군함이나 쇄빙선 등의 주문을 우선 제작해 남품한다고 제안하기도 했구요.

    우리 정부의 협상 카드들이 얼마나 효과를 가져올 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면 우리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한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세종에서 이해곤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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