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 국내 대기업 전고체 배터리 조립장비 수주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5-03-05 09:11  

2차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인 엠플러스(259630)가 최근 국내 배터리 제조 대기업으로부터 전고체 배터리 조립장비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미국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전문 기업인 S사향 전고체 배터리 조립 라인 Turn-key 수주한 바 있는 엠플러스는 이번 수주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제조장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좀 더 견고하게 하게 되었다.

전고체배터리는 기존의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고 있어, Roll Press, 면압 Heat Press나 WIP(Warm Isostatic Press) 기술을 사용하여 고온, 고압으로 전극과 고체 전해질을 압착하여야 한다.

엠플러스는 이번 수주를 통해서 Roll Press, 면압 Heat Press 방식의 전고체 배터리 조립 기술뿐만 아니라, WIP 방식의 전고체 배터리 조립 기술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상용화를 위해 여러 기업이 다양한 소재와 방식으로 제조 방법을 연구하고 있어, 많은 기업과의 협업이 전고체 배터리 제조기술을 확립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엠플러스는 이번 국내 배터리 제조 대기업으로부터 전고체 배터리 조립장비 수주를 통해서 관련 기술 확보에 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

엠플러스는 현재 2개 회사 이외에도 몇몇 기업과 전고체 배터리 조립장비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국내 배터리 대기업과의 계약은 전고체 배터리 제조 공정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고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엠플러스는 보유중에 있는 특허를 유일에너테크가 침해하여 특허침해 소송이 진행중에 있으며, 유일에너테크가 엠플러스 소유 대상 특허에 대하여 무효를 청구하였으나, 2024년 12월, 엠플러스는 특허가 유효성이 있다는 대법원 승소 판결을 받았다.

대상이 되는 특허 기술도 전고체 배터리 등 배터리 제조와 관련된 기술로 향후, 엠플러스는 전고체배터리 제조장비 분야에서 주도적인 입지를 차지하게 되었다.

엠플러스는 차세대 배터리 장비 개발과 함께 전극 공정 장비, 원통형 배터리 조립장비 등 신사업 분야로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엠플러스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2차전지 조립 장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80개 이상의 생산라인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한 레퍼런스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조 원과 기업가치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차세대 배터리 장비 사업이 이 목표 달성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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