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도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최대 0.2%p 낮추기로 결정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주택구입자금·생활안정자금용 주택담보대출(금융채 5년·10년물 지표금리 상품 한정) 금리를 0.1%p씩 인하할 예정이다.
또,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도 우대금리 신설을 통해 0.1∼0.2%p 하향 조정한다. 대상 상품은 쏠편한 직장인대출, 엘리트론, 샐러리론, 새희망홀씨 대출 등 7가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며 "다만 투기 수요에 따른 가계대출 증가를 막고자 여러 대출 제한 조치는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은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대출 금리를 속속 내리고 있다.
하나은행은 오는 10일부터 대면 주담대 상품(혼합형) 가산금리를 0.15%p 인하한다.
농협은행은 전날부터 비대면 주담대 상품 금리를 0.2%p 내렸고, 우리은행도 지난달 28일부터 5년 변동 주기형 주담대 가산금리를 0.25%p 인하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