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향후 행보는?…"휴식 취하며 국정 현안 파악"

입력 2025-03-09 19:18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 취소로 석방되어 한남동 관저로 복귀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50일 넘게 수감 생활을 한 윤 대통령은 당분간 몸을 추스르고 외부 활동은 자제하며 이르면 이번 주에 나올 수 있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를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 윤 대통령이 지지층을 향해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내거나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는 등 외부 활동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헌재 선고 전까지 절제된 모습을 보이리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9일 연합뉴스에 "아무래도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앞두고 있어서 예방하는 분들은 종종 만날 수 있겠으나 외부 활동은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메시지를 내더라도 매우 절제된 수준이 될 것"이라며 "차분하고 담담하게 헌재의 선고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당분간 관저에 머물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관계자, 변호인단 정도만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도 특별한 활동 없이 관저에서 휴식을 취했다. 향후 변호인단과 헌재 탄핵 심판과 별개로 진행 중인 내란 혐의 재판과 관련해 대응책을 논의할 전망이다.

대통령으로서 권한이 정지되어 대통령실 참모진으로부터 공식적인 보고는 받기 어렵지만, 그간 국정 현안과 관련한 참고 자료 등은 받아볼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헌재가 탄핵을 기각할 경우 바로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며 "국정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서라도 밀린 현안을 파악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개최했다. 일요일마다 여는 정례 수석비서관회의로,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복귀와 관련한 사안이 공식 논의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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