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자산운용이 금에 투자하며 월배당을 받을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상장 한다.
국제 금 가격을 90% 이상 추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옵션프리미엄을 분배재원으로 연간 4%의 배당을 추구한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김기덕 퀀트&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 가격 상승률이 주요 자산의 성과를 크게 상회하면서 안전자산에서 투자자산으로 변모한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투자했을 때 이자나 배당을 주지 않는 자산인 금 투자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으로 자본수익과 배당수익을 함께 추구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연금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금 가격의 급등 속 금 현물 시장에서의 각 거래 시장 별 수요와 공급 차이로 인해 발생되는 프리미엄과 디스카운트로 인한 이슈도 반복되고 있다.
최근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안전자산 수요 확대로 인해 국내 KRX 금현물 시장에서의 초과 수요가 발생하며 프리미엄이 20% 이상 확대되고 괴리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급등락이 반복되는 일도 발생했다.
김 본부장은 "금 가격이 요동치는 구간에서 국내 금 현물 프리미엄의 증가와 해소가 반복될 경우 실제 투자 성과를 쉽게 예측 할 수 없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금 투자의 변수를 제거하는 측면에서 표준화된 가격인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하는 상품 투자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ISA를 비롯해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다. 첫 월배당은 5월 2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