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 미미하다더니…한달만에 2.7%↑

입력 2025-03-16 11:13  



지난 달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해제 이후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과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값이 평균 2.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6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 30일간 거래를 분석한 자료를 배포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된 2월 13일부터 3월 14일까지 잠실·삼성·대치·청담동 아파트 평균 가격은 28억2천만원으로 해제 전 30일(1월 14일∼2월 12일) 평균 가격 27억2천만원보다 3.7% 올랐다.

분석 대상을 전용면적 84㎡로 좁혀 보면 2월 13일∼3월 14일 평균 가격은 27억원으로 한 달 전 26억3천만원보다 2.7% 상승했다.

거래량은 전 평형 기준 토지거래허가 해제 이후가 이전보다 77건 늘었다. 84㎡는 거래량이 19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84㎡는 지난 1월에는 집값이 하락하다 2∼3월 2.1∼2.9% 상승했다.

토지거래허가 규제가 유지된 잠실 주공5단지 76㎡와 비교해 보면 이 아파트 집값은 1월까지 하락하다 2월에 0.7% 상승했다.

올해 1월까지는 대체로 집값이 하락세였다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혜택을 받은 아파트 집값이 더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규제가 풀린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84㎡는 2월에 거래가 한 건 있었으며 매매가는 12.7% 올랐다.

규제가 유지된 대치 은마아파트를 보면 76㎡ 기준 올해 1∼2월 집값이 최대 1.3% 상승했다.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 해제 후 최근 동향을 보면 가격이 오른 사례도 있으나 하락한 사례도 확인됐다"며 "부동산 실거래 동향과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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