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고맙다"…'외국인 컴백'에 들뜬 국장

공매도 금지 해제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유입에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8일 한국경제TV에서 염승환 LS투자증권 이사는 "(과거 공매도) 자료를 찾아보니까 외국인들이 공매도 금지 기간에는 (비중이) 줄었다"며 "(공매도) 금지가 해제되니까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매도를 헷지(위험 회피) 차원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며 "(공매도) 금지가 해제가 된다면 외국인이 더 들어와서 거래 비중은 더 늘 것"이라고 언급했다.

염 이사는 "공매도와 주가의 상관 관계가 높지 않다"면서도 "투자자들이 (공매도 재개를) 불편해할 게 아니라 변동성이 있어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이사는 "(공매도 재개로 인한 영향 등으로) 외국인이 지금 서서히 복귀를 하고 있고 변동성 확대 정도 보인다"며 "한국 증시가 올라가고 있는데 다시 하락 장 시작되고 그 원인이 공매도 때문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염 이사는 "공매도 금지가 해제되고 나서 변동성이 한 1~2주 발생하면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변동성을 불편해하지 말고 (매수 대상) 주식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핵심 포인트
- 공매도 재개로 외국인 거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기회로 활용하자는 의견 존재.
- 공매도 재개로 인해 한국 증시 전체가 하락장으로 전환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됨.
- 공매도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싫어하지만, 이것이 주가와의 상관관계가 높지 않다는 분석 있음.
- 따라서, 공매도 금지 해제 후 변동성을 기회로 삼아 평소 사고 싶었던 기업들을 매수하는 전략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