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원문입니다.
특징주 시황 살펴보겠습니다.
섹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특징 테마는 미국 상장 중국 기업들입니다. 호재성 개별 이슈가 있었습니다.
먼저 지커 (ZK) 입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지커가 현지 고객들에게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커의 새 시스템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중국 주요 도시에서 사용 가능한데, 승인이 허용된 지역에서는 운전자가 미리 정해둔 경로를 차가 거의 스스로 운행할 수 있게 돕는 기능입니다. 최근 중국 주요 도시들이 관련 규제를 빠르게 완화하고 있어 이 기능의 활용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커의 발표는 중국 시장에서 ‘완전 자율주행(FSD)’ 시스템을 앞세워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테슬라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최근 중국 내에서 FSD의 고객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약 8,000달러가 넘는 소프트웨어 가격에 대해 소비자들로부터 비싸다는 불만을 받아왔습니다.
다음은 니오 (NIO) 입니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와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 CATL이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배터리 교환 방식은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기존 충전소에서의 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니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들에게 효율적인 충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알파벳 Class A (GOOGL) 입니다.
구글이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위즈 인수를 위해 재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구글은 지난해에도 인수 협상에 나섰지만 결렬된 바 있습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위즈를 300억 달러에 인수하는 최종 협상 단계에 있으며, 곧 계약이 체결된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구글의 인수 금액은 지난해 말 평가 금액의 약 두 배 수준으로, 지난해 추진했던 230억 달러보다 70억 달러가 더 늘어 인수가가 30% 올랐습니다. 위즈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대규모 데이터에서 보안 위험을 찾아내 제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위즈의 보안 기술로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아마존과 MS에 뒤처진 현 상황을 역전할 수 있을 것으로 구글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구글은 2012년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한 125억 달러의 2.5배인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가 됩니다.
구글이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의 경험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기능을 내놨습니다. 구글이 이번에 발표한 기능의 이름은 '사람들의 추천(What People Suggest)'인데, AI가 온라인에 올라온 환자들의 후기와 경험담을 수집해 비슷한 질병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사례를 비교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예를 들어, 관절염 환자가 운동 방법을 검색하면 다른 관절염 환자들이 운동을 어떻게 하는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식입니다. 현재 이 기능은 모바일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특정 질병에 초점을 맞춰 미국에서 먼저 서비스됩니다.
다음은 애플 (APPL) 입니다.
에버코어가 애플의 목표주가를 기존 260달러에서 275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으로 유지했습니다. 에버코어는 애플의 강세 시나리오에서 주가가 최대 375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으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76%의 상승 여력을 의미합니다. 애플이 AI 수익화에서 상당한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에버코어는 애플이 별도의 GPU 투자 없이도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자체 칩 설계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애플의 전략이 제품 기능 개선과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음은 테슬라 (TSLA) 입니다.
RBC 캐피털마켓은 테슬라 목표주가를 기존 440달러에서 320달러로 약 27% 하향 조정했습니다. 완전 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고, 중국과 유럽에서 로보 택시 사업 확장도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RBC의 톰 나라얀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주식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는데,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판매가 급격히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과장됐으며, 테슬라 매출에서 이들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에 비해 크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시장에선 완만한 매출 증가가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하향 조정된 목표주가는 테슬라에 '매수' 의견을 가진 애널리스트들 가운데 가장 낮고, 400달러 이하의 몇 안 되는 의견 중 하나입니다. 한편, 테슬라의 경쟁사인 중국의 전기차 업체 BYD는 '슈퍼 e-플랫폼'을 공개했는데,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400km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커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소식도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다음은 메타(META)입니다.
키뱅크 캐피털마켓의 애널리스트 저스틴 패터슨은 메타가 AI 분야에 큰 투자를 하면서 재정적 유연성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하며, 메타의 목표 주가를 기존 750달러에서 710달러로 낮췄습니다. 패터슨은 메타가 인공지능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늘었고, 이로 인해 사업 전략의 탄력성이 떨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메타의 목표 주가를 기존보다 낮춰 잡으면서, 비슷한 상황에 놓인 기업으로 알파벳을 함께 언급했습니다. AI 투자가 미래 성장에는 도움 될 수 있지만, 당장은 비용 부담이 커서 회사의 움직임이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음은 어도비 (ADBE) 입니다.
어도비가 기업 고객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에이전트'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AI 도구는 기업들이 고객 개개인의 온라인 활동 기록을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예를 들면, 같은 사이트를 방문하더라도 틱톡에 자주 접속하는 사용자와 일반 검색으로 들어오는 사용자에게 서로 다른 콘텐츠와 메시지를 제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도비 측은 “소비자들이 ChatGPT 같은 앱에 익숙해지면서, 이제 기업의 웹사이트에서도 앱과 비슷한 방식으로 챗봇과 소통하길 기대한다”라며 이번 AI 기능 출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오라클(ORCL)입니다.
오라클이 틱톡 미국 사업부 매각에 대한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라클은 이 과정에서 미국 내 사용자 데이터의 보안을 책임지고 새로 설립될 미국법인의 소수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인데, 앱의 핵심인 알고리즘은 여전히 중국 측이 보유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이번 계획이 등장한 건 미국 정부가 틱톡의 중국 모기업 바이트댄스에 대해 미국 사업부를 매각하라고 요구한 기한이 3주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 당시 만들어진 미국 법률에 따라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미국 내 틱톡 사업부를 매각하지 않으면 서비스가 금지될 상황에 처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라클이 내놓은 새로운 방안은 틱톡이 미국에서 금지되지 않고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대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어서 빅테크 탑픽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엔비디아 (NVDA) 입니다.
예상대로, 엔비디아가 최신 AI 칩인 ‘블랙웰 울트라’를 공개했습니다. 이 칩은 기존 블랙웰 칩보다 AI 처리 성능이 1.5배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블랙웰 울트라 칩을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할 계획이라며,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는 기존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차세대 제품인 ‘베라 루빈’을 2026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젠슨 황은 엔비디아가 제너럴 모터스와 협력해 GM의 자율주행차 개발과 생산을 공동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센터 분야가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오는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는 인간형 로봇 개발을 가속화할 새로운 기술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엔비디아 아이작 GR00T N1’은 세계 최초로 공개된 개방형 모델로, 사람처럼 사고하고 다양한 기술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미들캡/스몰캡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로는 사렙타 테라퓨틱스 (SRPT) 입니다.
사렙타 테라퓨틱스의 근이영양증 치료제 ‘엘레비디스’를 투여받은 환자 한 명이 급성 간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급성 간 손상은 엘레비디스를 포함한 유사한 유전자 치료제에서 이미 알려진 부작용이지만, 이 약물을 복용한 환자가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렙타는 현재 이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중이며, 보건당국에도 이를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빅베어AI홀딩스 (BBAI) 이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인 빅베어AI홀딩스는 2024년 연례 보고서 제출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수년간의 재무제표를 수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배런즈에 따르면 빅베어AI는 이번 수정이 2026년 만기 전환사채의 회계 처리 방식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회사는 이번 수정이 기존 회계 연도의 매출, 총이익률, 영업현금흐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피바디 에너지 (BTU) 입니다.
석탄 채굴회사인 피바디 에너지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석탄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을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이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특징주 시황 살펴보겠습니다.
섹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특징 테마는 미국 상장 중국 기업들입니다. 호재성 개별 이슈가 있었습니다.
먼저 지커 (ZK) 입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지커가 현지 고객들에게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커의 새 시스템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중국 주요 도시에서 사용 가능한데, 승인이 허용된 지역에서는 운전자가 미리 정해둔 경로를 차가 거의 스스로 운행할 수 있게 돕는 기능입니다. 최근 중국 주요 도시들이 관련 규제를 빠르게 완화하고 있어 이 기능의 활용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커의 발표는 중국 시장에서 ‘완전 자율주행(FSD)’ 시스템을 앞세워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테슬라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최근 중국 내에서 FSD의 고객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약 8,000달러가 넘는 소프트웨어 가격에 대해 소비자들로부터 비싸다는 불만을 받아왔습니다.
다음은 니오 (NIO) 입니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와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 CATL이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배터리 교환 방식은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기존 충전소에서의 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니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들에게 효율적인 충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알파벳 Class A (GOOGL) 입니다.
구글이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위즈 인수를 위해 재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구글은 지난해에도 인수 협상에 나섰지만 결렬된 바 있습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위즈를 300억 달러에 인수하는 최종 협상 단계에 있으며, 곧 계약이 체결된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구글의 인수 금액은 지난해 말 평가 금액의 약 두 배 수준으로, 지난해 추진했던 230억 달러보다 70억 달러가 더 늘어 인수가가 30% 올랐습니다. 위즈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대규모 데이터에서 보안 위험을 찾아내 제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위즈의 보안 기술로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아마존과 MS에 뒤처진 현 상황을 역전할 수 있을 것으로 구글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구글은 2012년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한 125억 달러의 2.5배인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가 됩니다.
구글이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의 경험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기능을 내놨습니다. 구글이 이번에 발표한 기능의 이름은 '사람들의 추천(What People Suggest)'인데, AI가 온라인에 올라온 환자들의 후기와 경험담을 수집해 비슷한 질병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사례를 비교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예를 들어, 관절염 환자가 운동 방법을 검색하면 다른 관절염 환자들이 운동을 어떻게 하는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식입니다. 현재 이 기능은 모바일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특정 질병에 초점을 맞춰 미국에서 먼저 서비스됩니다.
다음은 애플 (APPL) 입니다.
에버코어가 애플의 목표주가를 기존 260달러에서 275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으로 유지했습니다. 에버코어는 애플의 강세 시나리오에서 주가가 최대 375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으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76%의 상승 여력을 의미합니다. 애플이 AI 수익화에서 상당한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에버코어는 애플이 별도의 GPU 투자 없이도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자체 칩 설계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애플의 전략이 제품 기능 개선과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음은 테슬라 (TSLA) 입니다.
RBC 캐피털마켓은 테슬라 목표주가를 기존 440달러에서 320달러로 약 27% 하향 조정했습니다. 완전 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고, 중국과 유럽에서 로보 택시 사업 확장도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RBC의 톰 나라얀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주식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는데,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판매가 급격히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과장됐으며, 테슬라 매출에서 이들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에 비해 크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시장에선 완만한 매출 증가가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하향 조정된 목표주가는 테슬라에 '매수' 의견을 가진 애널리스트들 가운데 가장 낮고, 400달러 이하의 몇 안 되는 의견 중 하나입니다. 한편, 테슬라의 경쟁사인 중국의 전기차 업체 BYD는 '슈퍼 e-플랫폼'을 공개했는데,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400km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커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소식도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다음은 메타(META)입니다.
키뱅크 캐피털마켓의 애널리스트 저스틴 패터슨은 메타가 AI 분야에 큰 투자를 하면서 재정적 유연성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하며, 메타의 목표 주가를 기존 750달러에서 710달러로 낮췄습니다. 패터슨은 메타가 인공지능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늘었고, 이로 인해 사업 전략의 탄력성이 떨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메타의 목표 주가를 기존보다 낮춰 잡으면서, 비슷한 상황에 놓인 기업으로 알파벳을 함께 언급했습니다. AI 투자가 미래 성장에는 도움 될 수 있지만, 당장은 비용 부담이 커서 회사의 움직임이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음은 어도비 (ADBE) 입니다.
어도비가 기업 고객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에이전트'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AI 도구는 기업들이 고객 개개인의 온라인 활동 기록을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예를 들면, 같은 사이트를 방문하더라도 틱톡에 자주 접속하는 사용자와 일반 검색으로 들어오는 사용자에게 서로 다른 콘텐츠와 메시지를 제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도비 측은 “소비자들이 ChatGPT 같은 앱에 익숙해지면서, 이제 기업의 웹사이트에서도 앱과 비슷한 방식으로 챗봇과 소통하길 기대한다”라며 이번 AI 기능 출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오라클(ORCL)입니다.
오라클이 틱톡 미국 사업부 매각에 대한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라클은 이 과정에서 미국 내 사용자 데이터의 보안을 책임지고 새로 설립될 미국법인의 소수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인데, 앱의 핵심인 알고리즘은 여전히 중국 측이 보유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이번 계획이 등장한 건 미국 정부가 틱톡의 중국 모기업 바이트댄스에 대해 미국 사업부를 매각하라고 요구한 기한이 3주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 당시 만들어진 미국 법률에 따라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미국 내 틱톡 사업부를 매각하지 않으면 서비스가 금지될 상황에 처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라클이 내놓은 새로운 방안은 틱톡이 미국에서 금지되지 않고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대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어서 빅테크 탑픽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엔비디아 (NVDA) 입니다.
예상대로, 엔비디아가 최신 AI 칩인 ‘블랙웰 울트라’를 공개했습니다. 이 칩은 기존 블랙웰 칩보다 AI 처리 성능이 1.5배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블랙웰 울트라 칩을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할 계획이라며,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는 기존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차세대 제품인 ‘베라 루빈’을 2026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젠슨 황은 엔비디아가 제너럴 모터스와 협력해 GM의 자율주행차 개발과 생산을 공동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센터 분야가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오는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는 인간형 로봇 개발을 가속화할 새로운 기술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엔비디아 아이작 GR00T N1’은 세계 최초로 공개된 개방형 모델로, 사람처럼 사고하고 다양한 기술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미들캡/스몰캡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로는 사렙타 테라퓨틱스 (SRPT) 입니다.
사렙타 테라퓨틱스의 근이영양증 치료제 ‘엘레비디스’를 투여받은 환자 한 명이 급성 간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급성 간 손상은 엘레비디스를 포함한 유사한 유전자 치료제에서 이미 알려진 부작용이지만, 이 약물을 복용한 환자가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렙타는 현재 이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중이며, 보건당국에도 이를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빅베어AI홀딩스 (BBAI) 이니다.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인 빅베어AI홀딩스는 2024년 연례 보고서 제출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수년간의 재무제표를 수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배런즈에 따르면 빅베어AI는 이번 수정이 2026년 만기 전환사채의 회계 처리 방식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회사는 이번 수정이 기존 회계 연도의 매출, 총이익률, 영업현금흐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피바디 에너지 (BTU) 입니다.
석탄 채굴회사인 피바디 에너지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서 석탄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을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이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