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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권하는 사회"…韓 국가총부채 6,200조원 첫 돌파

입력 2025-03-20 06:42   수정 2025-03-20 07:12



우리나라 '국가총부채' 규모가 6천2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계·기업·정부부채를 모두 더한 규모다.

한국의 지난해 3분기 말 원화 기준 비금융부문 신용은 6천222조원으로 20일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에 나타났다.

전년 동기보다 약 250조원(4.1%), 전 분기보다 약 55조원(0.9%) 늘어난 수치다.

비금융부문 신용은 국가 간의 비교를 위해 가계와 기업, 정부의 부채를 합산한 금액이다. 통상 국가총부채 또는 총부채로 지칭한다.

기업부채는 2천798조원, 가계부채는 2천283조원, 정부부채는 1천141조원 등이다.

총부채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 때인 지난 2021년 1분기 말 5천조원을 처음 넘어서더니 그 뒤로도 증가해 2023년 4분기 말 6천조원을 돌파했다.

정부부채 비중이 가장 낮았지만, 최근 증가율은 가장 높았다. 정부부채는 2023년 3분기 말 1천20조원에서 지난해 3분기 말 1천141조원으로 불과 1년 사이 약 120조원(11.8%) 급증했다.

같은 기간 기업부채는 약 80조원(2.9%), 가계부채는 약 46조원(2.1%) 각각 늘었다.

다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다소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 말 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247.2%로, 지난 2021년 2분기 말(247.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 비율은 2023년 2분기 말(252.9%) 정점을 찍고 하락 전환한 뒤 5분기 연속 내림세를 이어왔다.

부문별로는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이 2023년 3분기 말(114.7%) 이후 4분기 연속으로 하락해 지난해 3분기 말 111.1%까지 떨어졌다.

가계부채 비율도 2023년 3분기 말(94.5%)에서 지난해 3분기 말(90.7%)로 4분기째 내렸다. 2020년 1분기 말(90.0%) 이후 최저치다.

정부부채 비율의 하락 추세는 상대적으로 뚜렷하지 않았다. 2022년 4분기 말 41.5%에서 2023년 1분기 말 44.1%로 크게 뛰었고,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말 각 45.4%, 3분기 말 45.3% 등으로 비슷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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