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20일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경로, 미국 관세정책, 중동·우크라이나 지정학 리스크(위험)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재는 이날 오전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관련 '시장상황 점검 회의'에서 "FOMC 결과가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 같은 불안 요인을 함께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외 리스크 요인이 국내 정치·경제 상황과 맞물리면서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경계감을 가지고 시장 움직임을 계속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18∼19일(현지 시각)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4.25∼4.50%로 유지했다.
경제전망(SEP)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물가 전망은 상향 조정하면서, 연내 2회 금리 인하 전망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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