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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1분기 가계대출 목표 초과 금융사는 경영진 면담"

김예원 기자

입력 2025-03-20 14:13   수정 2025-03-20 14:39

"가계대출 추이 세밀하게 점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1분기 자체 가계대출 관리목표를 초과하는 금융회사에는 개별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초과 원인을 점검하고 관리계획 준수 등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미국 연방공개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가계대출 추이를 세밀하게 점검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1분기 자체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초과하는 금융회사에는 개별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초과 원인을 점검하고, 관리계획 준수 등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별 주택담보대출 신청·승인건수 등 선행지표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해 시장 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다주택자 주택구입·갭투자 등 투기적 요소가 차단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자율관리 조치 강화 등을 지도하라"고 당부했다.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선 "미국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미국 경기의 하방 위험이 확대되면서 우리나라 경기민감·수출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내달 2일 미국의 무역관행 보고서와 상호관세 발표를 기점으로 통상정책 불확실성까지 더해질 경우 국내외 경제와 시장 상황이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이 원장은 "최근 일부 신흥국의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므로, 대외여건을 예의 주시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원화·외화 유동성과 주식, 채권, 단기자금시장 등 시장 전반의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튀르키예의 주가는 지난 19일 8.9% 급락했고, 인도네시아 주가는 지난 18일 4.9% 떨어졌다.

이 원장은 "미국의 산업별 관세·보조금 정책 변경과 산업별 사이클 변화 등에 따른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관계 부처와 공조를 강화하고, 금융권과 소통해달라"고 덧붙였다.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서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기업들의 자금 조달과 투자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시장위험을 철저히 관리하라"면서 "경기 둔화와 맞물려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일시적 자금 부족 등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상상인저축은행 경영개선권고 발표로 추가적인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전성·유동성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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