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롯데 부회장 "싱가폴 등 해외 사업 본격 육성"

성낙윤 기자

입력 2025-03-24 10:24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내수 부진을 타개할 방안으로 '해외 사업'을 꼽았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24일 열린 2025년 롯데쇼핑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업부별 체질 개선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이익 중심 경영을 통해 재무 건전성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부별 사업기반 재구축을 통한 내실 강화 및 수익성 개선, 재무 건전성을 기반으로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내 내수 시장의 성장 한계 및 소비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싱가폴 현지 운영법인을 설립, 해외 사업을 본격 육성할 계획"이라며, "해외 복합단지와 쇼핑몰 중심의 개발 사업을 검토하고, PB 상품의 수출을 미국, 싱가폴, 동남아 등으로 확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쇼핑 백화점 사업부는 올해 타임빌라스 '군산' 리뉴얼 오픈을 통해 쇼핑몰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하고, 잠실점, 본점 등 주력 점포의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상권 내 확고한 경쟁력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해외사업은 '그룹사 복합 단지'로 개발 가능한 최적의 부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마트/슈퍼 사업부는 상품 경쟁력 강화, 구매 원가 절감, 신선식품 품질 혁신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의 효율화 및 해외 사업의 확장을 가속화한다. 마트 신규 eGrocery앱 ZETTA 출시와 더불어, 2026년 부산에 오픈할 CFC 1호를 계획대로 추진한다.

e커머스 사업부는 패션/뷰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커머스 역량을 강화하고, 롯데타운을 비롯한 게이트웨이 플랫폼 기능을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한다. 고정비 및 조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흑자 전환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고객의 첫번째 쇼핑목적지'가 되기 위해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 발굴을 향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