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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입는 옷'…패션 만난 LX하우시스 [뉴스+현장]

강미선 기자

입력 2025-03-25 17:34   수정 2025-03-25 19:01

    LX하우시스 '트랜드십' 전시
    30일까지 북촌 앨리서 진행
    "벽지 패턴을 목에 둘러보면 어떨까 하고 상상했는데 인테리어 자재 자체가 작품이 됐네요."

    25일 서울 북촌의 위크앨리에 들어서면 짙은 보랏빛과 검정색이 교차하는 몽환적인 광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치 광물이 빛을 받아 오묘하게 빛나는 듯한 느낌. 얼핏 보면 패션쇼장 같지만, 조금 더 가까이 들여다보면 이곳은 인테리어와 패션이 만난 전시 공간이다.

    모델이 입고 있는 드레스는 단순한 원단이 아니다. 드레스에 사용된 원단은 바로 ‘LX지인 뮤럴벽지 몽환 숲 다크 그린’의 패턴을 원단으로 다시 구현한 것이다. 벽지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이 드레스 위에 새겨지며, 자재가 곧 예술이 되는 순간을 완성했다.

    LX하우시스가 제안한 이번 전시의 주제는 바로 ‘시너지-SY(E)NERGY’다. 개인화가 가속화될수록 공동체에 대한 갈망이 커지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서로 다른 요소가 융합해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한다는 의미다. 이에 LX하우시스는 패션 브랜드 ‘오우르’와 협업해 인테리어 자재와 패션을 하나의 작품으로 재해석했다.

    드레스에 더해 전시공간에는 LX하우시스의 벽지 패턴을 반영한 스카프와 한복들도 진열돼 있다. 패션쇼와 인테리어 전시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순간이었다.

    2층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인공지능(AI)을 통해 나만의 패턴을 만들어보는 ‘시너지 스튜디오’는 관람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은 자신이 만든 패턴을 드레스에 입히거나 미니어처 쇼룸에 적용해보며 디자이너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VR존에서는 디자인 패턴이 적용된 가상 공간을 체험할 수 있었다. 패턴이 공간에 미치는 영향을 입체적으로 느끼며, 패션과 인테리어가 어떻게 하나로 연결되는지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전통 한옥이 자리한 북촌에서 이와 같은 현대적 전시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부터 열린 전시엔 보름 동안 1만1,000명 가량의 방문객이 이어졌다. 그동안 LX하우시스는 해마다 성수동, 을지로, 이태원에 인테리어 자재를 접목한 전시를 연 바 있다.

    강민경 LX하우시스 트렌드팀 책임은 "조금 더 재밌고 쉽게 고객분들께 보여드리고 미래 잠재 고객들에게 LX하우시스를 알리고자 패션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협업한 브랜드가 한복 브랜드인데 전통과 미래 기술을 결합한 전시에서 되게 영감을 많이 받았다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LX하우시스의 트렌드십 전시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북촌 위크앨리에서 열리며, 온라인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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