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구號' 동양생명, 작년 순이익 '역대 최대'…"보장성 보험 강화 덕"

동양생명이 2024년 보장성 보험 중심의 영업 전략 강화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3,1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했다.

건강보험 중심의 보장성 영업 강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무)수호천사누구나필요한수술치료보험'과 '(무)수호천사치매간병은동양생명보험' 등이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2,744억 원으로 17.2% 증가했고,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2조9,111억 원으로 14.8% 늘었다.

연납화보험료(APE)는 9,197억 원이었으며, 이 중 보장성 APE는 8,620억 원으로 36.8% 급증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7320억원, 연말 CSM 잔액은 2조6711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장성보험 신계약 CSM은 7127억원을 차지했다.

지급여력비율은 154.7%로 금융당국 권고치를 상회했다.

동양생명은 자본확충을 위해 원화 최대 7천억 원 또는 미달러 5억 달러 규모의 자본증권 발행을 추진 중이다.

증권사들은 동양생명의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지표 관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회사는 올해도 건강보험 중심의 상품 개발과 AI 기반 업무혁신 등을 통해 지속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