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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었어"…돌아온 푸바오 '죽순 먹방'

입력 2025-03-25 18:53  



중국에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이상 징후로 격리된 지 약 4개월 만에 관람객을 다시 만났다.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는 25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돌아온 푸바오의 다양한 사진을 공개했다. 중국 현지 매체들과 팬들이 찍은 푸바오의 많은 사진도 웨이보를 통해 공유됐다.

사진 속에서 푸바오는 나무에 오르거나 죽순을 먹는 등 평범한 모습을 보였다.

센터 측은 "오늘 오전 판다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 유치원 2호관 203번 우리에서 푸바오 관람을 재개했다"면서 "사육사와 수의사의 100여일 간의 세심한 보살핌 덕분에 푸바오는 정신 건강과 음식 섭취, 움직임이 모두 정상적"이라고 밝혔다.

또 "이전에 푸바오는 '떨림'이 발생해 비전시구역으로 이동해 모니터링과 진료를 하고 안정을 취했다"며 "이달 초 푸바오는 무사히 발정기를 넘겼고, 이제 순조롭게 대중과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센터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자이언트 판다는 가끔 국소 부위의 근육이 떨리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겉으로 비정상적으로 보여도 드문 일은 아니다"라면서 "뚜렷한 통증이나 불편감을 동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현상은 주로 환경 변화나 스트레스 반응, 잠재적인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으나, 대부분 일반적인 생리 반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3일 푸바오가 죽순을 먹다가 몸을 덜덜 떨며 경련을 일으키는 듯한 모습의 영상이 공개돼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당시 기지 측은 이상 징후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센터는 "앞으로 푸바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면밀히 관찰하고 돌보는 동시에 푸바오의 상태와 극단적인 날씨 등을 고려해 관람객 수를 제한하거나 관람 가능 시간을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푸바오는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만 4세가 되기 전에 반환해야 하는 협약에 따라 생후 1천354일 만인 지난해 4월 3일 중국으로 보내졌다.

반환 이후 푸바오가 중국 현지에서 열악한 대우를 받는다는 의혹이 한중 양국 네티즌들로부터 최근 잇따라 제기되자 중국 당국은 직접 반박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사진=중국자이언트판타보호연구센터 웨이보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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