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이사(학사 80기)가 공군학사장교회 14대 회장에 취임했다. 최 회장은 공군학사장교 회원간, 현역과 예비역간 소통을 강화해 공군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공군학사장교회 26일 정기총회 개최
공군학사장교회는 26일 저녁 공군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장교회원들의 추대로 최병채 대표가 14대 회장에 올랐다.
이날 최 회장은 '소통과 화합'을 임기 중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공군학사장교회 임원진과 회원간 소통, 선배 기수와 후배 기수의 소통, 현역과 예비역의 소통 강화를 통해 공군과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구상이다. 최 회장은 "공군학사장교 출신 예비역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역 장교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장교회가 친목 단체를 넘어 사회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발전하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재정적 안정성 확보 △월 1만원 자동이체 시스템 만백운동 활성화 △사회공헌 활동 증진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적 조직 운영 등을 임기 중 포부로 내세웠다.
신임 최 회장은 종합금융판매회사인 인카금융서비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소속 설계사가 1만7000명에 달하는 등 보험·금융판매 부문에서 선두권 업체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8322억원, 영업이익은 8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49.4%, 85.2% 성장했다. 내수 침체와 경기 불황 속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최 회장의 전문적 경영 능력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최 회장을 도와 장교회를 이끌 임원단은 △박기범 부회장(84기·한국유타카전자 대표) △정보용 부회장(84기·공군호텔 본부장) △금철영 부회장(87기·KBS 보도본부 CP) △이찬희 부회장(88기·삼성준법감시위원장) △한훈 부회장(92기·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남상환 사무총장(88기·태성회계법인 대표)으로 꾸려졌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배준영 국회의원(92기·국민의힘), 최춘송 공군 소장(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이계훈 공군 전우회 회장, 최홍윤 해군OCS장교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 26살 공군학사장교회, 공익법인 지정 성과
1999년 설립된 공군학사장교회는 올해로 창립 26주년을 맞았다. 공군학사장교는 1948년 1기가 임관한 이후 76년이라는 긴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장교회에는 3만 5000명의 학사장교 출신 회원들이 모여 활동 중이다.
2023년에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공익법인'으로 지정되는 성과도 있었다. 공군을 대표하는 예비역 단체로써 그동안 공군 발전과 국가 안보, 사회 통합·발전에 이바지해온 결과다.
실제 공군학사장교회는 골프대회와 음악회에서 통해 모인 기부금으로 공군 순직조종사 유자녀 장학금을 지원해오는 등 전역 이후에도 공군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120기 이하 기수들이 '사회공헌단'을 꾸려 현역 장병 지원과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서영득 12·13대 회장(79기·법무법인 정론 변호사)은 임기 중 공군학사장교회의 공익법인 지정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낸 뒤 최병채 신임 회장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게 됐다.

▲ 이하 최병채 신임 회장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공군학사장교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늘 공군학사장교회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신임 회장 최병채입니다. 먼저, 저를 믿고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공군학사장교회를 위해 4년의 긴시간 동안 헌신적으로 봉사하신 서영득 회장님과 임원진, 집행부, 그리고 48기 김상기 고문님을 비롯한 모든 선후배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오늘 이 자리를 빛내 주신 이영수 공군참모총장님을 대신하여 참석 해주신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최춘송 소장님과 공군전우회 이계훈 회장님, 국회의원 배준영님, 해군OCS장교중앙회 최홍윤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외빈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공군학사장교회는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군학사장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단결하며, 더 나아가 국가, 사회와 군발전에 기여하는 사단법인이자 공익법인입니다. 1948년 제1기가 임관한 이래, 우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으며, 그 과정에서 공군학사장교회는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왔습니다. 지난 2023년 10월, 공군학사장교회는 공익법인으로 지정받은 새로운 도약을 이뤘습니다. 이 변화는 우리 단체가 회원 간의 교류와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 공군과 더 넓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일입니다.
저는 제14대 회장으로서 "소통과 화합, 도약과 발전"을 핵심가치로 삼고, 공군학사장교회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회원 간의 유대 강화와 공군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군학사장교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선·후배 간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특히 100기 이하 젊은 후배장교들과의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이미 각계 에서 검증된 공군학사장교의 우수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 와 정책을 발굴하여 공군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둘째, 학사장교회의 재원 및 발전 시스템 재정립에 힘쓰겠습니다. 우리의 자랑스런 공군학사장교회가 국가사회와 공군의 발전에 제 역할을 다하고 우리들의 명예를 드높이기 위해서는 재정적 안정과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일환으로 지금시행하고 있는 만백운동(10·100)의 활성화를 적극 추진 하겠습니다. 우리 공군학사장교회는 월 1만원을 자동이체 하는 만백운동을 통해 1만 100명의 회원 확보와 연 12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운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회원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는 등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만백운동이 공군학사 장교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예비역과 현역 간의 소통을 확대하겠습니다. 공군학사장교 출신 예비역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역 장교들을 지원하고 멘토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하겠습 니다. 이를 통해 공군학사장교라는 이름 아래 세대 간의 연결고리를 더욱 단단히 하고, 후배들이 장교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넷째, 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하겠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개인적인 친목을 넘어서, 사회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공군 관련 단체 및 사회 각계와 협력하여 재난 대응, 장학 사업, 취약 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공군학사장교회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우리가 속한 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미래를 준비하는 플랫폼 조직으로 도약하겠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공군학사장교회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는 기존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새로운 방식의 운영과 소통을 도입해야 합니다. 회원들이 더욱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조직의 투명성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힘쓰겠습니다.
존경하는 선후배 동기 여러분!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참여가 없다면 이러한 비전과 목표를 실현하기 어렵습니다. 공군학사장교회를 더욱 성장시키는 원동력인 우리가 함께한다면, 공군학사장교회는 회원 여러분의 자부심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공군학사장교회와 대한민국 공군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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