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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아도 빚 못 갚는다"...부채 '고위험' 가구 39만 육박

김예원 기자

입력 2025-03-27 17:41   수정 2025-03-27 17:41

"지방 집값 하락 전망...고위험 가구 증가 가능성"

보유한 자산을 모두 팔아도 빚을 갚지 못할 정도로 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고위험 가구가 38만 6,000가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간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부채 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고위험 가구는 전체 금융 부채 보유 가구의 3.2%(38만 6,000가구)로 추정됐다.

고위험 가구는 금융부채를 안고 있는 가구 가운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40%를 넘고, 자산대비부채비율(DTA)도 100%를 초과하는 경우를 말한다. 소득과 자산 측면에서 모두 부채 상환 능력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부채는 72조 3,000억 원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고위험 가구 비율은 2023년(3.5%)보다는 하락했지만,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장기 평균인 3.1%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방의 경우 향후 주택가격이 떨어지면 부채 보유자의 자산이 줄어 상환 고위험 가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한은은 우려했다.

한은이 금리·주택가격 변동분과 주택가격 전망을 반영해 분석한 결과, 2024년 말 지방과 수도권의 고위험 가구 비중은 각 5.4%, 4.3%로 추정됐다.

하지만 올해 말에는 지방은 5.6%로 더 커지고 수도권은 4.0%로 떨어져 비중 차이가 1.6%p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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