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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송 '성상납' 여진…"경영진 쇄신"

입력 2025-03-27 18:39  


유명 연예인에 대한 '성 상납' 의혹으로 큰 타격을 입은 일본 후지TV의 실세 상담역이 물러난다.

마이니치신문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지미디어 홀딩스는 27일 히에다 히사시(87) 상담역이 이날 퇴임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후지TV와 모회사인 후지미디어 홀딩스에서 각각 맡았던 상담역 직위를 모두 내놓는다. 후지산케이 그룹 대표에서도 퇴임한다.

히에다 상담역은 1961년 후지TV에 입사해 1983년 이사가 됐고 사장과 회장도 역임했다. 그는 현재 대표권 없는 이사이지만 최근까지도 배후 실권자로서 경영에 큰 영향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지TV는 지난해 12월 아이돌 그룹 '스마프'(SMAP) 리더 출신 연예인 나카이 마사히로에 대한 성 상납에 회사 간부가 관여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을 계기로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올해 1월 회장과 사장이 사임한다고 발표했지만 대주주인 투자 펀드와 거래처 등으로부터 경영 체제를 쇄신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해서 이어졌다.

또 후지미디어 홀딩스 주주 남성은 성 상납 스캔들과 관련해 회사 내부 통제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고 경영진이 직무를 소홀히 했다면서 히사시 상담역을 비롯한 경영진 15명이 회사에 233억엔(약 2천268억원)을 지불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지난 24일 제기했다.

후지미디어 홀딩스에서는 이번 인사로 히사시 상담역을 포함해 10명이 물러난다.

후지TV는 성 상납 의혹 보도 이후 광고가 급격히 감소해 경영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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