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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트럼프 비서실장 딸 소속 美로비업체와 계약

홍헌표 기자

입력 2025-03-28 13:57  


삼성전자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보좌를 총괄하는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의 딸이 소속된 로비 업체와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의 로비 공개법(LDA)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지난 17일자로 로비 및 컨설팅 업체인 '콘티넨털 스트래티지'(Continental Strategy)와 계약했다.

이 업체는 와일스 실장의 딸인 케이티 와일스가 소속된 곳이다. 콘티넨털 스트래티지는 지난해 대선 직후인 11월 8일 수지 와일스의 비서실장 내정 소식이 나오자마자 케이티를 승진시키기도 했다. 다만, 케이티 와일스는 삼성전자의 로비스트로 등록되지는 않았다.

보고서에는 업체 대표이자 설립자인 카를로스 트루히요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의 상원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알베르토 마르티네즈, 뎁 피셔 상원의원(공화·네브래스카) 보좌관 출신인 대니얼 고메즈 등이 로비스트로 올라있다.

로비 공개법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통신, 가전제품, 반도체 관련 활동과 공급망 및 무역 이슈 관련 활동에서 로비를 벌이게 된다"고 나와있다.

삼성전자가 이 업체와 새로 계약을 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과의 광범위한 접촉을 통해 미국에서의 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지속해서 반도체에 대한 품목 관세 부과를 언급하고 있는 데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제정돼 미국에 투자한 반도체 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반도체법의 폐지를 공언하고 있는 상황도 삼성전자로서는 우려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미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이며, 미 상무부로부터 보조금 47억4,500만달러(약 6조8천억원)를 받기로 돼 있지만, 아직 지급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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