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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는 車 관세 쇼크…포드와 GM의 온도차 [마켓인사이트]

정원우 기자

입력 2025-03-28 14:43   수정 2025-03-28 14:44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가운데 뉴욕증시 자동차 관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우리 시장도 불확실성의 복판을 지나고 있습니다. 다음주 공매도 재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와 함께 미국의 경제 지표들도 증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2월 PCE 지수 (28일 밤)
    -공매도 재개 (31일)
    -넥스트레이드 800개 종목 확대 (31일)
    -美 3월 ISM 제조업지수 (1일 밤)
    -美 2월 구인·이직 보고서 (1일 밤)
    -美 상호관세 발표 (2일 밤~3일 새벽)
    -美 2월 무역수지 (3일 밤)
    -美 3월 ISM 서비스업지수 (3일 밤)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3일 밤)
    -美 3월 고용보고서 (4일 밤)


    ● 美 자동차 주가 충격

    트럼프 대통령의 기습적인 자동차 관세 여파가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해석과 분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날 장중 자동차 관세가 예고됐고 장 종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있었기 때문에 이틀치 자동차 기업들의 주가를 살펴봤습니다.



    포드와 GM, 스텔란티스...미국의 3대 완성차 기업으로 불립니다. 전날 자동차 관세 예고에 부진했고 지난밤에는 악재가 본격 반영되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충격이 미국 자동차 기업들에도 예외가 아니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눈여겨보실 점, 포드와 스텔란티스에 비해 제너럴모터스, GM의 주가 하락이 가팔랐던 점입니다. GM의 주가가 이틀새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 포드와 GM의 차이

    똑같은 악재지만, 포드와 GM의 차이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지난해 미국 자동차 판매량 중 미국내 생산 비중을 보겠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100%가 넘으니 미국에서 완전히 생산한다고 봐야겠고, 포드의 경우 99%, 스텔란티스 68%에 이어 GM은 63%로 가장 낮습니다.

    미국 내에서 생산하지 않으면 관세가 붙고 가격 경쟁력이 그만큼 떨어지게 됩니다. 시장은 관세로 인한 타격의 정도를 다소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미국 시장을 두고 경쟁하는 외국 기업들, 일본 혼다를 제외하면 토요타와 현대차, 기아, 폭스바겐 등은 GM보다도 미국 내 생산비중이 낮은 상황입니다.
    현대차그룹이 빠르게 현지 생산 능력을 늘리고 있지만, 지금으로선 그렇게 우호적인 환경은 아닙니다.



    특히 유럽기업인 폭스바겐의 경우, 미국 생산비중이 현저히 낮은데, EU가 자동차 관세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간밤 EU 집행위원회는 미국을 상대로 260억 유로 상당의 보복관세를 발동한다고 공표하고 다음주 발표될 미국의 자동차 관세와 상호관세에도 추가 보복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향후 또다른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 EU에 이어 지금은 다소 잠잠한 중국과의 관세 전쟁이 어떻게 흘러갈지 눈여겨 보셔야겠습니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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