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3%대 급락세를 보이며 2,500선을 내줬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86포인트(3.00%) 하락한 2,481.12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44.54포인트(1.74%) 내린 2,513.44로 출발한 지수는 하락세가 강해져 약 두 달 만에 장중 2,500선을 하향 이탈했다.
미국발 관세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매도 재개 불안감까지 더해진 점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6,669억원, 7,898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 1조5,77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급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3.99% 내린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4.32%), LG에너지솔루션(-6.04%), 삼성바이오로직스(-3.34%), 현대차(-3.80%), 기아(-3.15%), 셀트리온(-4.57%) 등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KB금융(0.38%), 한화오션(0.15%), 삼성화재(0.14%) 등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91포인트(3.01%) 하락한 672.85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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