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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판매점에 "관세 여파로 가격 오를수도"

입력 2025-04-01 06:53  



현대차가 미국에서 자동차 판매 딜러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인한 차 가격 인상 가능성을 고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현지 딜러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현재의 차 가격은 보장되지 않으며, 4월 2일 이후 도매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변경될 수 있다"고 알렸다.


파커 CEO는 "관세는 쉽지 않다"고 밝혀 가격 변경 검토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때문임을 시사했다.

다만 파커 CEO는 "우리가 멕시코와 캐나다로부터의 수입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우리는 미국 투자에 확실히 발을 디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오는 4월 3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관세 발효로 현대차와 기아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외 지역에서 생산한 자동차를 미국으로 들여오는 비용이 크게 오르게 된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대미 수출 규모는 101만5천5대로, 이중 현대차가 63만7천638대, 기아가 37만7천367대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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