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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차 타야한다"…강남 '신고가' 터졌다

입력 2025-04-01 12:51   수정 2025-04-01 13:06

지난달 19~23일 강남3구·용산구서 116건 매매
강남구 10건 중 4건 '신고가'



정부와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시행을 발표한 직후 닷새 동안 해당 지역에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는 토허제 확대 시행이 발표된 지난달 19일부터 시행 전날인 지난달 23일까지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시스템에 등록된 강남 3구와 용산구의 매매 거래(실거래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강남 3구와 용산구에서 체결된 거래는 모두 116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40건(34.5%)이 신고가에 계약됐다.
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74건으로 거래가 가장 많았으며 이 중 31건(42%)이 신고가 거래였다.

이어 송파구(12건 중 1건), 서초구(6건 중 1건), 용산구(24건 중 7건) 순으로 신고가 거래가 많았다.

정부가 토허제 재지정을 발표한 지난달 19일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 11차 183㎡는 92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압구정동 현대 1차 196㎡는 지난달 20일 역대 최고가인 92억원에 손바뀜됐다. 대치동 한보맨션2 전용 190㎡는 지난달 21일 58억5천만원에, 용산 이촌동 한강맨숀 102㎡는 토허제 재지정 전날인 지난달 23일 43억8천940만원에 거래되며 각각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대치·청담동 등 강남구 주요 지역이 장기간 토허제로 묶여있으면서 억제됐던 매수 수요가 단기간에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서 토허제로 재지정된 지역 중 법정동별로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용산구 이촌동(12건)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강남구 삼성동(11건), 강남구 역삼동(10건) 등의 순이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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