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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에스토니아에 SMR 짓는다…유럽 시장 확대

강미선 기자

입력 2025-04-02 13:57  

삼성물산이 에스토니아 민영 원전기업 페르미 에네르기아와 현지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이 에스토니아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로 본격적인 유럽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일 에스토니아 민영 원전기업인 페르미 에네르기아와 현지 SMR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페르미 에네르기아는 에스토니아 SMR 건설을 위해 2019년 현지 에너지·원전 전문가들로 구성해 설립된 기업이다. 지난해 2월에는 에스토니아 수도인 탈린으로부터 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져 있는 지역 두 곳을 사업 예정지로 공개한 바 있다. 또 바로 이곳에 비등형 경수로(BWR)를 개량한 300MW 규모의 SMR 'BWRX-300'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BWRX-300'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의 합작사인 GE히타치에서 개발한 SMR이다. 2023년 1월 캐나다 온타리오 전력청과 달링턴 지역의 신규 원자력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첫 호기 착공을 앞두는 등 글로벌 SMR 경쟁력을 입증한 기술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페르미 에네르기아가 추진하는 SMR 건설에 대한 사업 구조 수립·비용 산정, 부지 평가 등을 수행하는 개념설계서부터 기본설계 단계에 이르기까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핵심 파트너 입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향후 이어질 EPC(설계·조달·시공) 최종 계약까지 따낼 계획이다.

삼성물산과 페르미 에네르기아는 2035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이르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정은 삼성물산 원전영업팀장은 "에스토니아 최초 SMR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함께 글로벌 SMR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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