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일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근원물가가 1%대 후반의 오름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고환율 등 상방요인과 낮은 수요압력 등 하방 요인이 상쇄되면서 목표수준 근방에서 안정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 상승지수는 116.29로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다. 1월(2.2%)과 2월(2.0%)에 이어 석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김 부총재보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1%로 높아졌는데, 이는 석유류가격 상승세 둔화에도 가공식품가격, 대학등록금 등이 인상된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환율·유가 움직임, 내후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향후 물가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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