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0.59
(76.57
1.84%)
코스닥
938.83
(1.49
0.1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美 자동차·주요부품 25% 관세 정식 발효…韓 수출 타격

입력 2025-04-03 13:29   수정 2025-04-03 13:39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외 지역에서 생산된 자동차와 자동차 주요 부품에 부과하기로 결정한 25% 관세가 3일(현지시간) 정식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포고문에 적시된 대로 미국 동부시간 이날 오전 0시1분(한국시간 3일 오후 1시1분)을 기해 시행되며, 25% 관세가 적용되는 부품은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전동장치), 전기 부품 등이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와 부품도 이 시점부터 미국으로 수출시 25%의 관세가 붙게 됐다.

자동차가 대미 수출 품목 1위인 한국으로선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이번 자동차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20일 취임하면서 집권 2기 행정부를 출범시킨 이후 부과한 품목별 관세 중 하나다.

앞서 미국은 모든 무역 상대국에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과 철강·알루미늄으로 만든 파생상품에 지난달 12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작년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 규모는 347억4천400만 달러(약 51조원)에 달하며, 이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자동차 수출 규모(707억8천900만 달러)의 거의 절반(49.1%)을 차지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의 수출량은 97만대 정도이며, 한국GM의 수출량은 41만대가량으로 집계됐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 내 생산을 늘려 미국 관세 폭탄의 충격을 완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와 별개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한국에 대해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상호관세가 자동차 및 부품 관세율(25%)에 가중 적용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