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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파면에 "명분 생겼다"…의대생 수업 복귀하나

입력 2025-04-06 08:12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계기로 수업 거부 중인 의과대학생들이 복귀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일 의료·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학생들은 전원 등록은 했지만 대다수가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일부 대학에선 등록 후 휴학계 제출이나 재휴학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다수의 의료계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파면 선고를 기점으로 의대생들의 기조가 변화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의대 증원을 직접 추진한 윤 전 대통령이 물러난 것이 복귀의 명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방의 한 의대 학장 A씨는 연합뉴스에 "학생들과 복귀 상담을 할 때 '이 상황을 만든 윤 대통령이 있는 한 돌아가기는 어렵다. 탄핵 이후로 복귀 시한을 미뤄달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하며 "명분을 내기가 훨씬 쉬워진 것이고, 학생들이 보다 (복귀에) 수용적인 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모집인원) 3천58명은 지켜야 할 선이기도 하고, 무작정 흘러갈 몇 달과 총 2년(24학번 기준)이라는 휴학 기간은 너무 긴 시간이기도 해서 적절한 의사 결정을 할 것이라고 보고 돌아올 분위기를 만들어 주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내년 의대 모집 인원이 증원 전인 3천58명으로 조기 확정될 가능성이 커진 것도 의대생들의 수업복귀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다. 또 서울 주요 대학 의대생들의 복귀율이 상당하다는 점, 차기 정권 출범 이후에는 복학하더라도 학사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점 등도 기대의 근거다.

각 대학과 교육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고려대는 본과 2학년의 64%가, 서울대 본과 4학년은 약 65%가, 연세대 본과 4학년은 47%가량이 수업을 듣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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