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0선 붕괴…8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최민정 기자

입력 2025-04-07 09:31  

코스피200 선물 5% 급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 2,400선이 붕괴됐다. 또한, 코스피200 선물이 5% 급락하며, 8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국내지수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거래종목 중 직전 매매 거래일의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이 1분간 5% 이상 하락하면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동안 제한하는 제도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17포인트(-4.31%) 하락한 2,359.25에 장을 열었다.이후 9시 10분 기준 2,353선까지 내려가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에 이어 중국 정부의 보복 관세 발표로 주말새 미국 증시가 2020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40억 원, 1,650억 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만이 3,888억 원 사들이고 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4.28%)와 SK하이닉스(-6.53%), LG에너지솔루션(-2.13%), 삼성바이오로직스(-5.80%), 현대차(-5.01%), 셀트리온(-4.95%), 기아(-5.13%)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0.37포인트, 3.96% 하락한 667.02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5억 원, 132억 원 순매도하고 개인만이 446억 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알테오젠(-6.89%), 에코프로비엠(-2.14%), HLB(-1.04%), 에코프로(-0.96%), 레인보우로보틱스(-4.89%), 리가켐바이오(-3.97%), 삼천당제약(-1.18%), 코오롱티슈진(-4.11%)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27.9원 오른 1,462.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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