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보험거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보안성을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 변경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유지·지급 단계의 모든 업무가 종이 없는 디지털 환경에서 이루어지며,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업무는 고객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챗봇과 채팅 상담 등 디지털 상담 서비스도 도입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다자간 영상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계약자 변경, 사고보험금 청구 등 기존에 지점 방문이 필요했던 업무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영상 상담을 통해 반복적인 방문 없이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생명은 '디지털 창구 시스템'도 도입했다.
고객이 창구에서 터치모니터를 통해 서류 작성부터 신청, 처리까지 스스로 진행할 수 있으며, 각종 문서는 모바일로 실시간 전송된다.
관공서 서류도 행정안전부 전자증명서 시스템과 연계해 모바일로 제출 가능하며, 대리인 업무 역시 전자위임장으로 종이 없이 처리된다.
지난 3월에는 보험 유지 및 지급 관련 모든 문서를 전자문서(e-Form)로 전환하고, 직관적인 용어와 가독성 높은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의 이해도를 높였다.
보안성 강화를 위한 기술도 추가 도입됐다.
비대면 실명 인증 과정에 '사본 판별 기술'을 적용해 서류의 위·변조 여부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디지털 환경에서도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보안 수준을 높였다.
삼성생명은 2012년 업계 최초로 태블릿 기반 전자서명을 도입한 데 이어, 2018년 모바일 약관 발송, 2019년 비대면 실명 인증 등 꾸준히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해 고객의 보험 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