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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뉴스에 증시 출렁…이제 협상의 시간 [마켓인사이트]

정원우 기자

입력 2025-04-08 14:35   수정 2025-04-08 14:35



    지난밤 뉴욕증시는 패닉셀링이 진정되긴 했지만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우리 증시 오늘은 반등하며 시작했지만,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를 하루 앞두고 장중에도 시장의 변동성이 상당합니다.

    각국은 발빠르게 협상 모드로 진입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리더십 공백이 뼈아픈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0.15% 줄어든 6조6천억원 수준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시장 예상치는 웃돌았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국가별 상호관세 발효 (9일 오후)
    -美 3월 FOMC 의사록 공개 (10일 새벽)
    -美 3월 소비자물가지수 (10일 밤)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10일 밤)
    -美 3월 생산자물가지수 (11일 밤)
    -美 4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11일 밤)
    -JP모건·블랙록·웰스파고 실적 (11일 밤)


    ● 패닉셀링은 진정

    지난밤 뉴욕증시, 패닉셀링은 다소 진정됐지만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전날에 이어 간밤에도 급락으로 장을 시작을 하면서 우려를 키웠지만 장중 ‘관세 유예’ 소식이 전해지며 지수는 상승 반전했고, 이후 백악관이 ‘가짜뉴스’라는 입장을 내놓자 지수는 급락했습니다. 3대 지수 가운데 나스닥만 가까스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나스닥 지수의 흐름

    상호관세의 발효 시점은 내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롤러코스터 장세는 지금 시장이 관세 뉴스에 얼마나 민감해져있는지 보여줍니다. 또 한편으로 시장이 무엇을 바라는지 명확하게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변화입니다.

    애석하게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밤에도 여전히 강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관세 부과 일시 중단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고, 우리를 이용했던 많은 국가는 제발 협상해달라고 한다고 했습니다.



    ● 빨라지는 협상 시계

    미국의 관세 정책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그래도 협상이 곧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의 회담을 요구한 다른 나라들과의 협상은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일본 이시바 총리는 지난밤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하고 협상을 시사했고, 리더십 공백 상태인 우리나라는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늘 미국으로 갔습니다.

    누가 먼저, 얼마나 관세를 내리느냐가 각국 기업들의 운명을 좌우하게 됐습니다.



    ● 격해지는 미·중 무역전쟁

    문제는 역시나 중국입니다. 중국은 미국의 34% 추가 관세 부과 방침에 34% 관세로 보복을 예고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8일까지 중국이 34%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중국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번 트럼프 2기 대중국 추가 관세는 104%까지 달하게 됩니다.



    트럼프 1기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됐던 것은 2018년이었습니다.

    2018년 3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됐고 2020년 합의안에 서명하기 전까지 우리 증시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이미 우리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으로 내려와있다는 점이 완충 작용을 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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