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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도착 차량 항구에 묶였다…"관세 부담"

입력 2025-04-08 17:03  


독일 자동차업체 아우디가 미국의 고율관세 부담에 최근 현지에 도착한 차량 출고를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자동차전문지 아우토모빌보헤 보도에 따르면 아우디는 자동차 품목관세가 발효된 지난 3일 이후 하역한 차량을 항구에 묶어둔 채 일단 미국 내 기존 재고 차량을 먼저 판매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미국에 생산기지가 없다. 미국 수출 물량은 멕시코와 독일·헝가리·슬로바키아 등 유럽에서 생산한다.

관세 발효 이전 수출된 미국 내 재고는 2개월 판매량에 해당하는 약 3만7천대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앞서 영국 업체 재규어 랜드로버(JLR)도 4월 한 달간 미국에서 출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우토모빌보헤는 아우디와 JLR이 관세 대응전략을 짤 시간을 확보하려 한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25%의 품목관세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유럽산 자동차는 기존 2.5%에 더해 27.5%의 관세율을 적용받는다. EU산 수입품에 부과한 20% 상호관세는 오는 9일 발효될 예정이다.

유럽연합(EU)은 미국에 자동차를 포함한 모든 공산품에 관세를 철폐하자고 제안한 사실을 7일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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