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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욕 하나'..."머스크, AI로 공무원 대화 감시"

입력 2025-04-09 09:19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장으로 있는 미 정부효율부(DOGE)가 인공지능(AI)으로 공무원들의 대화를 감시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환경보호국(EPA) 소속 직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새로 임명된 직원들로부터 머스크의 팀이 직원들 간 대화에 트럼프 대통령, 머스크에 대한 적대적인 내용이 있는지를 알기 위해 AI를 활용해 감시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직원들이 기존의 EPA 직원들에게 DOGE가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앱과 프로그램들을 AI로 감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는 것이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우리는 그들이 반(反) 트럼프 혹은 반 머스크적인 언사를 찾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EPA는 미국 내 환경보호 관련 법 집행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대규모 감원 및 예산 삭감을 시행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EPA는 소속 직원 600여명을 내보내고 예산의 65%를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이 보도된 후 EPA 측은 로이터에 성명을 보내 "기관의 기능과 행정적 효율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AI를 보고 있다"면서도 AI를 "DOGE와 협의한 인사 결정"에는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직원들을 감시하는 목적으로 AI를 사용했는지는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워싱턴대의 정부 윤리 전문가인 캐슬린 클라크는 로이터에 DOGE가 AI로 공무원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이 좋아하지 않는 언행을 막거나 억압하기 위해 정부 권력을 남용하는 것처럼 들린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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