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탈출 어려워"…월가 강세론자마저 돌아섰다

입력 2025-04-09 13:26  



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가 주식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톰 리는 "미국 증시가 당분간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크다"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기까지 오래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톰 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이상 증시 하락세가 지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와 주식 시장이 관세 충격으로 심장 마비를 당한 것과 같은 상황"이라며 "현재 시장은 하방으로 과도하게 쏠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정책 기조를 선회하지 않으면 증시가 극적인 반전을 이뤄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증시가 계속해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던 미국 증시는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강행 발표가 나오며 하락 마감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5,000선 아래로 떨어지며 지난 2024년 4월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리온 쿠퍼맨 오메가 어드바이저 회장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실수로 미국 경제와 증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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