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작전
구글 클라우드의 7세대 TPU(텐서처리장치) '아이언우드'(Ironwood)가 공개됐다.
구글 클라우드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에서 아이언우드를 공개했다.
TPU는 인공지능(AI) 딥러닝(심층학습)에 최적화된 칩으로, 챗봇·코드 및 미디어 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AI 처리 요구량에 맞게 확장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아이언우드가 "현재까지 개발된 TPU 중 가장 크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며 "제미나이 2.5 같은 사고 모델의 기하급수적인 연산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언우드는 처리 요구량에 따라 칩 구성이 256개, 9천216개 유형으로 나뉜다. 9천216개 칩 구성 시 파드(Pod)당 42.5 엑사플롭스(EF·1초에 100경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 처리 능력) 성능을 발휘한다.
구글 클라우드에 따르면 전력 효율성과 용량도 기존 모델과 비교해 대폭 개선됐다. 특히 지난해 공개된 6세대 TPU '트릴리움' 대비 전력 성능이 2배 높다고 구글 클라우드는 전했다. 아이언우드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용량은 트릴리움 대비 6배 크다.
(사진=구글 클라우드)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