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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천장 뚫고 하늘로"…3,200달러 첫 돌파

입력 2025-04-11 16:43   수정 2025-04-11 17: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국제 금값이 한때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200달러를 넘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장 중 한때 온스당 3,220.08달러로 상승,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금 현물 가격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시간 오후 3시 58분 기준 전장 대비 0.63% 오른 3,196.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올해 들어 21% 넘게 올랐고, 상호관세 여파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이번 주에만 5%가량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중국에 총 145%의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도 미국산에 84% 맞불 관세로 대응하면서 미중 갈등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달러화 약세, 미 국채 등 달러 표시 자산 매도 분위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집, 지정학적 긴장, 금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등도 금값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캐피털닷컴의 카일 로다 애널리스트는 향후 주시해야 할 가격대로 3천500달러선을 꼽으면서도 곧장 그 가격대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반면 달러화는 약세다.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가 이날 장 중 한때 99.7을 기록, 2023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00 아래로 내려갔다.

달러인덱스는 한국시간 오후 3시 48분 기준 전장 대비 0.343 내린 100.524에서 움직이고 있다.

안전자산 수요로 엔화는 강세를 보이면서 엔·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5엔 내린 143.95엔에 거래 중이다.

스위스프랑도 강세다. 달러 대비 스위스프랑 가치는 10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6.5원 내린 1,449.9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4.415%,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3.841% 수준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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