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트럼프, 이걸 노렸나...관세유예 전 부당거래 '의혹'

입력 2025-04-12 08:40  



미국 민주당의 일부 상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9일(현지시간) 상호관세 유예 발표 전 트럼프 진영 인사들 사이에서 '부당거래'가 있었는지 조사해달라고 당국에 촉구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매사추세츠)은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거액 후원자들이나 가족에게 관세 정책 관련 정보를 제공했는지 조사해 달라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식 요구했다고 엑스(X·옛 트위터)에서 밝혔다.


워런 의원 등 민주당 의원 6명은 상호관세가 발효된 지 약 13시간 만에 '90일 유예'를 전격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9일 0시 1분을 기해 상호관세가 발효한 뒤 증시가 하락하자 같은 날 오전 "지금은 (주식을) 매수하기 좋은 때"라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당시 이는 증시 안정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과장 화법' 정도로 여겨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그로부터 약 3시간 후 SNS에 글을 올려 자신이 90일간의 상호관세 유예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당일 나스닥 지수가 전장 대비 12% 이상 상승하는 등 뉴욕 증시가 급등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측근 등에게 상호관세 유예 결정을 미리 알려 발표 전 주식을 매입토록 해 시세 차익을 누리도록 했는지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실제로 9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후원해온 억만장자들을 거론하며 그들이 당일 주식으로 거액을 벌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트럼프 대통령의 공보 보좌관인 마고 마틴이 엑스에 올렸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행정부 내부자들과 (트럼프) 친구들이 미국 대중을 희생시켜가며 치부했는지를 SEC가 조사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