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6.43
(4.13
0.1%)
코스닥
925.78
(6.81
0.73%)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아직 바닥 아니다"…월가 베테랑도 '경고음'

입력 2025-04-14 10:41  



월가 베테랑으로 알려진 마이클 하트넷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최고 시장 전략가가 미국 증시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하트넷은 "미국 증시가 아직 바닥에 도달하지 않았다"면서 "기회를 줄 때 주식 포지션을 정리하고 탈출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마이클 하트넷 BofA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금은 저가매수를 뜻하는 '바이 더 딥(Buy the Dip)'보단 증시가 반등할 때 매도하는 '셀 더 립(Sell the Rip)' 전략이 합리적이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 리스크, 경기침체 등의 악재들이 아직 주식 시장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당분간 S&P500 지수에 대해선 숏 포지션을, 미국 단기 국채에 대해선 롱 포지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하트넷은 주식 시장이 상승 전환될 수 있는 세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첫 번째 조건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 금리를 인하해 '금리상승-주가하락-달러 약세'의 악순환이 끊어지는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관계자들은 연준이 6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 중이다.

두 번째 조건은 미중 무역전쟁 가능성이 완화돼 경기침체 모멘텀이 역전되는 상황이다.

마지막 조건은 실질 임금이 오르고 휘발유 가격이 3달러 아래를 유지해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회복되는 경우다.

하트넷은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증시가 약세장에서 벗어나 상승 국면으로 재진입할 것"이라며 "그전까지는 공격적인 투자를 자제하고 포지션을 보수적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블룸버그)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