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자택 도난사건 용의자 체포…"내부 소행 아냐"

방송인 박나래 씨의 자택 도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0일 절도 등의 혐의로 용의자 A씨를 긴급 체포해 범행 경위와 여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다수의 절도 전과가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그가 범행에 직접 가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공범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8일 용산구 소재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자택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일각에서는 한때 내부인 소행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박나래 측은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근거 없는 억측을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