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20.56
(90.88
2.20%)
코스닥
932.59
(12.92
1.40%)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삼성폰 구매하세요"...무보, 벨 케나다에 1조 금융지원

이해곤 기자

입력 2025-04-14 14:18   수정 2025-04-14 14:19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캐나다 최대 통신사업자인 '벨 캐나다'의 삼성전자 통신기기 구매 프로젝트에 7억 달러(약 1조 원) 규모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벨은 약 22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캐나다 시장점유율 1위의 통신사업자로 무보의 금융지원을 통해 조달한 자금 전액을 삼성전자 통신기기 구매에 활용할 예정이다.

무보는 국내 기업의 통신기기 구매를 조건으로 한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의 캐나다 시장점유율 확대 및 현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무보는 국내 통신기기의 해외 판로 개척과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해외 주요 통신사를 대상으로 구매금융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왔다.

2022년에는 미국 주요 통신사에 10억 달러 규모의 한국산 4G·5G 네트워크 장비 구매자금을 지원했고, 2021년 폴란드, 2023년 프랑스 주요 통신사에 각각 1억 유로, 3억5천만 유로 규모의 금융을 제공했다.

무보는 각국 주요 통신사를 대상으로 우리 기업의 제품 구매를 조건으로 한 이 같은 '디바이스 파이낸싱(Device Financing)'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보호무역 강화에 대응해 중장기 수출금융 제공 시, 기존 자본재 중심의 금융지원 전략에서 벗어나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디바이스 파이낸싱 외에도 해외 주요 플랜트 발주처에 우리 기업의 수주를 전제로 사전에 금융을 제공하고, 올해부터 사전금융한도 발주처를 기존 공공 부문에서 우량한 민간 부문으로 확대해 우리 기업의 수주기회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달에는 워싱턴 지사를 설립해 미국의 관세정책 등 정치·경제 동향 파악에 나서며 능동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캐나다 통신사 금융지원 사례와 같이, 우리 기업 제품 구매를 조건으로 한 해외 발주처 대상 금융제공은 수출 증진에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된다"며 "우리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수입자를 발굴, 금융을 제공해, 수출기업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