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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조만간 알래스카 LNG 협력 회의"

박승완 기자

입력 2025-04-14 17:50   수정 2025-04-14 17:50

    한덕수 권한대행 "하루이틀새 알래스카 회의"
    우리나라의 알래스카 LNG 개발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오늘 총리공관에서 경제안보전략 TF회의를 열었는데요. 한 대행은 "늦어도 이틀 안에 알래스카 LNG 관련, 한미 간 화상 회의가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를 앞두고, 통상본부장을 미국에 보내면서 이를 포함한 협상 계획을 만들라 했다는 거죠.

    실제로 지난 8일 미국 워싱턴을 찾은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알래스카 LNG 개발과 조선을 테이블 위에 올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죠. 이 두 건이 우리가 경쟁력이 있고, 세계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알래스카 개발에 불을 붙였습니다. 미국 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LNG를 팔겠다는 계획입니다.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한국으로서는 안정적으로 저렴한 가스를 들여올 수 있게 됩니다. 2024년 기준 한국은 호주에서 가장 많은 LNG를 수입하는데, 값이 싼 미국산 비중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죠.

    증권업계는 카타르, 오만과의 계약이 끝난 한국가스공사에 주목합니다. 가스 수요가 늘어나는 동남아시아로의 트레이딩 사업에 기회를 노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참여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알래스카 개발 외에도 우리 정부는 미국의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협의를 계속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필요하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이야기해서 해결점을 찾을 계획입니다.

    이날 한 대행은 지난 통화에서 "우리의 협상 계획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세히 설명했고, 트럼프도 매우 만족했다"고 전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인도에는 '즉각 협상하라'고 지시했을 거란 예상인데, 미국의 관세 정책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 알래스카 개발이 캄캄한 통상 환경의 탈출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집니다.

    지금까지 세종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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