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데시, 우버이츠, 인스타카트가 경제 불확실성을 기회로 만든 전략
최근 미국에서는 도어데시의 패스트푸드 할부 시스템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15,000원짜리 음식을 주문하고도 단 5,000원만 결제하는 새로운 방식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서비스는 도어데시를 포함한 여러 배달 플랫폼이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배경 중 하나입니다.
밴쿠 오브 아메리카는 최근 관세와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회복력이 뛰어난 5개 종목을 추천했는데, 도어데시가 그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이는 도어데시와 같은 배달 플랫폼들이 가격 상승, 공급망 불확실성, 소비 위축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배달 플랫폼들의 성장 비결 중 첫 번째는 로컬 중심의 구조입니다. 도어데시와 우버이츠는 미국 내 레스토랑, 편의점과 같은 로컬 업체와 협력하며, 인스타카트는 월마트,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 슈퍼마켓과 협력합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의 영향을 덜 받으며, 관세나 무역 충돌의 영향에서도 자유롭습니다.
두 번째 비결은 고정 수요의 확보입니다. 음식과 식료품은 필수 소비재로, 경기 불황이나 인플레이션에도 수요가 크게 줄지 않습니다. 실제로 팬데믹 동안 우버 이츠의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도어데시 역시 인플레이션 시기에 사용자 수와 거래액이 증가했습니다.
세 번째 비결은 수수료 기반의 수익 모델입니다. 배달 플랫폼은 음식점의 수수료와 소비자의 배달비로 수익을 창출합니다. 음식 가격 상승 시 수수료 수익도 함께 증가하며, 구독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합니다.
마지막으로 자동화와 물류, 기술 혁신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버이츠는 AR 기반의 경로 최적화 시스템과 배달 로봇을 도입했으며, 도어데시는 자율주행 배달 로봇과 자체 물류망을 구축해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인스타카트는 AI 기반 쇼핑 추천 시스템과 시간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도어데시, 우버이츠, 인스타카트와 같은 배달 플랫폼들은 다양한 전략을 통해 경제 위기 속에서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성공 비결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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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외신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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