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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보다 더 큰 변수 따로 있다"…4월 증시 흔드는 진짜 리스크 [진짜 주식 1부]

 

입력 2025-04-15 10:39  

    채권시장·수급 포지션이 더 큰 위험 요인
    미·중 대립 구도 속 경제 지표 왜곡 가능성도 경계
    "지금은 종목보다 수급 흐름과 시장 구조를 볼 때"
    지난 14일(월) 방송된 한국경제TV '진짜 주식 1부'에서 정재훈 렉스인베스트 대표(와우넷 전문가)는 최근 증시 하락의 원인을 단순히 '관세 이슈'로만 해석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하며 시장을 흔드는 핵심 변수로 ▲관세 불확실성 ▲채권시장 불안 ▲수급 포지션 세 가지를 제시했다.

    정재훈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이 가장 큰 이슈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채권시장 불안과 수급 포지션 청산에서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헤지펀드의 베이시스 트레이드 청산으로 인해 미국 국채 현·선물 시장이 연쇄적으로 요동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금융사들의 증거금 인상, 레버리지 축소, 유동성 위축 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세 이슈에 대해서는 "중국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관세 전략이 본질이지만 미국 경제에도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조율 가능한 카드"라며 "관세율 조정만으로 시장의 공포를 모두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어 "과장된 경제 지표에도 유의해야 한다"며 "관세 우려에 따른 선제적 사재기가 향후 지표를 왜곡시킬 가능성이 있고 이를 근거로 시장을 낙관적으로 해석하면 오히려 더 큰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채권금리의 급등락과 유동성 불안은 단순한 금융 이슈를 넘어 실물경제와 주식시장에 직간접적으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은행권의 국채 매입 여력이 줄어들고 기업들이 자금조달 수단으로 대출에 의존하게 되면서 금리 인상과 유동성 위축이라는 이중 압박이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현재 외국인은 현물을 팔고 선물을 매수하는 반면 기관은 선물을 매도하면서 현물을 사는 등 수급 포지션이 엇갈리고 있다"며 "여기에 남아있는 신용 잔고 16조 원이 추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그는 "시장 전반에 위험 요인이 많은 상황에서는 특정 업종이나 종목에 대한 낙관론보다는 수급 흐름과 거시 구조를 우선적으로 살펴야 할 때"라며 "이런 시기에는 공격적인 접근보다 시간을 분산한 저점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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