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좋은 협정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방미 중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전화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시 주석이 동남아 3국을 순방하면서 일종의 동맹을 구축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니다"라면서 "누구도 우리와 경쟁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그는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서는 "우리는 무역 협정을 맺을 것이며 그것은 공정한 협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 우리는 유럽이든 어디든 원하는 것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협정을 맺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역 협상에서 우선순위에 있는 국가를 묻는 말에는 "모두가 내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국가와의 무역 협상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어느 시점에"라면서 "우리는 서두르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멜로니 총리가 미국이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유럽의 파트너인지를 묻는 말에 "만약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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