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원문입니다.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5시 수치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장 눈에 띄었던 원자재 이슈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유가는 3% 가량 상승했고 금 선물은 고점 부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럼 자세한 내용 유가부터 보시죠. 어제 미국 정부가 이란산 원유를 수입한, 중국 업체에 제재를 부과한 데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오늘장에도 이어졌습니다. 고강도 압박이라는 평가입니다. 미국은 이란이 원유 수출로 핵무기 개발 자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보고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오펙은 이라크, 카자하스탄 등 일부 회원국이 할당량을 초과한 생산분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 감산 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역시 공급 축소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유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2주래 최고치입니다. 오늘장 WTI는 64달러 중반대 브렌트유는 67달러 후반대에 거래됐습니다. 한편, 전장 일제히 상승했던 금속 선물들 오늘은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전장 최고가 돌파했던 금 선물은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자 오늘은 소폭 밀리고 있지만 여전히 온스당 3,300달러 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은도 1%대 밀렸는데 FX 엠파이어는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리고 백금 0.5% 팔라듐은 2%대 하락했습니다. 구리도 장중 1%대 빠지기도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과 무엽협정 타결에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한 후 상승 전환해 0.2% 올랐습니다. 구리는 산업용으로 주로 쓰이죠. 씨티는 미중 긴장 완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경제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구리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는데 다만, 구리 가격의 하락 속도는 더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런던 금속거래소 기준 향후 3개월 구리 가격 전망을 톤당 8,800달러로 제시했는데요. 오늘장 런던 금속거래소에서 구리는 톤당 9,200달러 수준에 움직였습니다.
암호화폐 시황도 보실까요. 비트코인 큰 움직임은 없는데요. 미국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 간 비트코인 전송량 비율이 최근 증가하는 흐름이라며, 비트코인이 하반기에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8만 4천달러선 이더리움은 1,6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요 ETF 동향도 살펴보겠습니다. 뉴욕증시 3대지수 혼조세 보인 가운데, 3대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혼조된 흐름 보였습니다. 섹터별로는 선별적인 흐름 보였는데/ 유가가 급등하며, XLE 에너지 ETF가 2%대 가장 잘 갔습니다.
오늘의 ETF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오늘은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그리고 미중 갈등을 주제로 ETF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미국 정가에서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서 사용할 무기로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증시에서 퇴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은 지난 9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의 미 증시 상장 폐지 가능성과 관련해 모든 게 테이블 위에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사업가 케빈 오리어리도 지난 11일 상장 폐지가 중국이 협상 테이블로 오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공화당 릭 스콧 상원의원도 최근 폴 앳킨스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지명자에게 보낸 서한에서 중국 기업들의 미국 자본시장 접근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다만,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기업의 미 증시 상장 폐지를 얼마나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러한 구상이 관심을 받는다는 사실은 미국이 중국과 무역 전쟁에서 어떤 방식도 제외하지 않으려 한다는 점이 드러나는 것 같은데요. 미국 의회의 초당적 자문기구인, 미중 경제안보 검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 7일 기준 미 증시에 중국 기업 286개가 상장됐으며 시가총액은 총1조 천억 달러에 달하는데요. 관련해 ETF 모아보겠습니다. 먼저, 크레인 셰어즈 CSI 중국 인터넷 ETF ‘티커명 KWEB’입니다. 텐센트, 알리바바, 핀둬둬 등 중국 IT 기업들이 높은 비율로 편입돼 있습니다. 또한 아이셰어즈 중국 라지캡 ETF ‘티커명 FXI’는 중국 대형주 상위 50개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전해드린 우려가 나온다면, 인버스 상품도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디렉시온 데일리 중국 라지캡 3배 인버스 ‘티커명 YANG’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상승률 추이도 살펴보면, 미중 갈등이 심화된 최근 한달 흐름으로 보면 인버스 상품이 47% 넘는 상승률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당 보도와 관련된 최근 월가의 리포트도 짚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17일 골드만삭스는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완전히 분리되는 극단적 상황이 올 경우 미국 투자자들이 강제 매각해야 하는 중국 주식 규모가 약 8천억 달러라고 추산하며 중국 ADR 주가는 지금보다 9% 그리고 MSCI 중국 지수는 4%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미중 금융시장의 극단적 디커플링이 현실화된다면 양국의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2조 5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500조 원에 달하는 돈이 유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러한 조치는 증시 투매 현상을 불러오고 미국 경제에도 광범위한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와 달리 중국이 미국 관세에 정면 대응하며, 버티기에 나서자 엔비디아의 H20 칩의 중국 수출 제한 카드까지 꺼내 들었죠. 시진핑 주석이 보복 관세에 이어 희토류 수출 제한과 펜타닐 협력 중단 등 비관세 요소까지 총망라해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엔비디아 H20 수출 제한과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상장폐지 논의까지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이 초강수 조치까지 꺼내 드는 등 조급증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이 미국과 중국 중에서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는데요. 글로벌 경제에서 중국을 고립시키기 위한 전략이며 시진핑 주석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 중국의 협상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백악관이 밝힌 최대 245% 관세율에 대해 별도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격화되는 미중 갈등 속 현재와 미래에 예상되는 중국의 경제적 어려움에도 미국에 대해 강경한 시진핑 주석의 태도는 꺽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동양은 흥하고 서양은 쇠퇴한다는 사상을 굳게 믿고 있으며 비야디와 딥시크의 성공이 이러한 태도를 더 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런 가운데 시진핑 주석은 동남아 순방에 나서며 아시아의 단결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 단기간에 마무리 될 것 같지는 않은데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진핑 주석의 행보와 발언 그리고 각국의 협상 움직임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원자재와 ETF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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