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 마저 '위태'…잠 못드는 서학개미 '전전긍긍'

입력 2025-04-18 11:23   수정 2025-04-18 11:52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 주식 가운데 하나인 엔비디아를 둘러싼 경고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미국 투자 리서치업체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엔비디아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지적하며 "핵심 지지선이 무너질 위기에 놓여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엔비디아는 올해 초부터 조정을 받으며 고점 대비 30% 이상 폭락한 상태다. 또한 핵심 지지선으로 평가받는 100달러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폴 히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 공동 창업자는 엔비디아의 주가 부진 배경으로 투자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꼽았다.

그는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탓에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졌다"면서 "기대치에 조금이라도 못 미치는 성과를 내놓으면 주가가 급락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몇 분기 동안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급락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엔비디아 주가에 치명적인 하방 압력을 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며 "밸류에이션 부담, 딥시크의 도전, 관세 리스크 등의 복합적인 악재들이 시장의 비관론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야후 파이낸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