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강진에 방콕 빌딩 '와르르'...임원 체포

입력 2025-04-20 18:29  



지난달 28일 미얀마 강진의 여파로 태국 방콕 30층 빌딩이 무너져 시공사의 중국인 임원이 체포됐다.

태국 법무부 산하 특별수사국(DSI)은 미얀마 강진 발생으로 짜뚜짝 시장 인근 감사원 신청사가 공사 중 붕괴하자 시공사의 중국인 임원을 전날 체포했다고 20일 AFP통신과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타위 섯성 법무부 장관은 법원이 시공사 '중철10국' 측 중국인 임원 1명과 태국인 임원 3명 등 4명에 대해 외국기업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중국 임원을 외에 태국인 3명의 행방을 당국이 추적 중이다.

중철10국은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철로총공사(CREC) 계열 건설사다. 이 회사 태국 현지 법인은 '이탈리안-태국 개발'과 합작해 감사원 신청사를 짓고 있었다.

서류상 이 법인 지분은 체포된 중국 임원이 49%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51%는 태국 임원 3명이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당국은 외국인이 차명 주식을 갖는 식으로 49% 넘는 지분을 보유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

태국 외국기업법에 따르면 외국인이 현지 기업을 49%까지만 보유할 수 있다.

해당 건물이 무너져 지금까지 47명이 사망했고, 47명이 잔해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태국 당국은 건물 붕괴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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