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증시 중요 뉴스
1) 뉴욕증시, 트럼프 '파월 때리기' 지속에 급락…다우 2.5%↓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달러화 지위에 대한 의구심까지 커지면서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급락. 안전자산 수요 증가에 금값은 랠리를 지속했고, 국제유가는 경기침체 우려 및 공급 확대 가능성에 하락.
-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1.82포인트(-2.48%) 떨어진 38,170.41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50포인트(-2.36%) 내린 5,158.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5.55포인트(-2.55%) 내린 15,870.90에 각각 마감.
-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의사결정이 매번 늦는다는 뜻)이자, 중대 실패자(a major lose)가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기 둔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는데,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압박은 투자자금의 미국 자산 이탈과 함께 달러화 약세로 이어져.
2) 엔화값 7개월 만에 최고…원·엔 1100원 가나
-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타격에 따른 리세션(경기 침체) 우려에 달러 대신 엔화가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엔화값이 어느새 1000원대로 상승. 달러당 엔화 가치는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뛴 반면 원화 가치는 미·중 무역 마찰 불똥에 힘을 받지 못하는 상황
- 전문가들은 엔화값이 더 탄력을 받는 반면 원화값은 저성장 우려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등으로 약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어. 이 영향으로 연말 무렵 원·엔은 2020년 수준인 1050원 대로 오를 수 있다고 예상.
- 반면 원화는 경기 부진 우려에 짓눌려. 주요 교역국인 미국과 중국의 갈등 장기화는 어떤 식으로든 우리 경제에 악재. 해외IB를 중심으로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이 1%대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늘어. 골드만삭스는 우리나라를 아시아 국가 중 트럼프 관세 위험에 가장 크게 노출된 국가 중 하나로 꼽아.
3) 美-이란 회담 진전·파월 불확실성…WTI 2.47%↓
- 미국 달러 가치가 가파르게 내려가고 있으나 미국과 이란 간 회담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고 미국 관세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유가는 하방 압력을 강하게 받아.
-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60달러(2.47%) 내려앉은 배럴당 63.08달러에 거래를 마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70달러(2.50%) 급락한 배럴당 66.26달러에 마무리.
- 미국과 이란은 지난 19일 이탈리아에서 고위급 핵 협상 2차 회담을 가졌는데, 미국의 고위 당국자는 회담 후 "우리 논의에서 매우 좋은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고 이란 당국자도 "이번 회담에서 진전을 보였다"고 말해. 이는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이라는 의미. 공급 부족 우려가 완화하는 만큼 이는 유가를 낮추는 재료.
4) 다이소가 키운 ‘초저가 화장품’ 시장… 너도나도 뛰어든다
- 다이소가 불 지핀 초저가 화장품 시장의 가능성이 입증되면서 편의점 업계에 이어 대형마트 업계까지 뛰어들어. K뷰티의 상품 경쟁력이 확고한 데다 뷰티 상품의 수익성이 좋다 보니 초저가 화장품 시장 자체가 커져. 초저가 화장품의 대중화 전략이 통하면서 뷰티 열풍이 계속될 전망.
- 초저가 화장품 시장의 선두주자는 다이소. 다이소의 가격 정책에 입각해 화장품도 1000~5000원에 내놓아. 기초화장품과 메이크업 제품들을 다수 확보하면서 관심을 끌어. 업계 안팎에서는 ‘과연 될까’하는 의구심이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중.
- 초저가 화장품 판매 열풍은 GS25부터 CU까지 업종을 가리지 않고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중. 유통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카테고리는 원래 수익성이 좋고 경기 불황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 여기에 가성비까지 더해지니 초저가 상품의 인기가 점점 커지는 것”이라며 “화장품을 판매하는 채널 모두 초저가 화장품에 주목하는 추세”라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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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초유의 상황” 일본, 결국 35년 만에 한국에 손 벌렸다…얼마나 심각하길래
- 35년 만에 일본으로 수출된 한국산 쌀 약 2톤이 판매 시작 열흘 만에 완판. 사상 초유의 쌀값 폭등 상황을 겪고 있는 일본에서 한국 쌀이 주목을 받게 되자, 농협은 이달 중 쌀 10톤가량을 추가로 수출하기로 결정.
- 일본에 한국 쌀이 판매된 것은 2011년과 2012년 동일본 대지진 때 구호용을 제외하고 이번이 처음. 1990년 한국 쌀에 대한 일본 수출 통계를 시작한 이래로 첫 수출인 것.
- 일본에서는 최근 이례적인 쌀값 폭등세가 지속되는 중. 일본 총무성이 지난 18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에 따르면 일본 전국 쌀값의 평균은 5kg이 4214엔(약 4만 2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2.1%나 올라. 1971년 1월 이후 5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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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일 미국 · 유럽 증시
- 다우산업 : 38170.41 (-971.82p, -2.48%)
- S&P500 : 5158.2 (-124.5p, -2.36%)
- 나스닥 : 15870.9 (-415.55p, -2.55%)
- 영국 FTSE100 : 8275.66 (+0.06p, 0%)
- 프랑스 CAC40 : 7285.86 (-44.11p, -0.6%)
- 독일 DAX : 21205.86 (-105.16p, -0.49%)
- 유로스톡스50 : 4935.34 (-31.16p, -0.63%)
- 주요뉴스 및 시황
- 뉴욕증시, 트럼프 '파월 때리기' 지속에 급락…다우 2.5%↓
-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96.9달러(+2.91%) 상승한 온스당 3,425.30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2.7bp 내린 3.769%를 기록
-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직전 거래일 대비 8.9bp 오른 4.417%를 기록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1.09% 내린 98.04을 기록
3. Today 관심 레포트
- 한화엔진: 엔진 가동은 이제 시작 (iM증권, BUY, 목표주가 3.5만원)
- 한화엔진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3,18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였으며 당사 추정치(3,010억원)을 +5.7% 상회.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컨센서스 (207억원)를 +7.8%, 당사 추정치(167억원)을 +33.9%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
- 수주 이익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 현재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7% 수준이지만 신규 수주하는 엔진의 이익률은 10~15%수준인 것으로 추정되며, 중국발 수요 증가와 공급 제한에 따른 Sell’ers Market상황에서 향후 이익률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충분.
- 추가적인 일감 증가의 가능성도 열려 있어. 미국은 해양 패권 재건을 위해 자국 조선업의 부활을 꾀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조선업의 협력을 동시에 요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이 직접 투자하고 운영을 하기 시작한 한화그룹의 Philly Shipyard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큰 상황.
- LS ELECTRIC: 1Q25 실적,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 효과가 나타날 것 (삼성증권, BUY, 목표주가 26.3만원)
- 매출 부진에도 영업’이익률’은 시장 예상에 부합. 특히 수익성이 우수한 전력기기 부문 매출이 부진 했음을 감안하면, 1분기 전사 수익성은 양호. 초고압 변압기와 배전반 부문 성장과 전 력 부문 북미 매출 비중 증가, 그리고 자동화 사업의 흑자 전환한 덕분.
- 회사는 최근 미국 빅테크로의 데이터센터 관련 제품을 수주 중. 데이터센터의 장기 수요에 대한 업종 내 논란에도, 여전히 ‘LS일렉트릭 입장’에서 해당 사업 진출은 긍정적. 최근 수주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매출 발생까지의 시차가 길지 않고, 수익성도 높은 편.
- 미국 현지 배전기계 생산 법인 설립과 확장, 국내 초고압 변압기 설비 증설, 그리 고 데이터센터라는 신사업 진출로 업종 내에서도 빠른 이익 성장이 예상됨을 감안하면, 할인의 근거는 부족. 관세 리스크도, 주력 제품인 배전기기의 빠른 리드타임과 미 국 시장 내 타이트한 수급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는 회사도 고객사로의 부담 전가가 가능할 것.
- 코스맥스:1Q25 Preview (LS증권, BUY, 목표주가 25만원)
- 코스맥스의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5,621억원, 영업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한 458억원을 추정해, 기존 추정치 및 시장 기대치에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예상.
- 미국 관세 영향은 대체로 ODM 업체들에게 긍정적인 면이 많다는 판단이다. 관세로 인한 화장품 업계 내 전반적인 가격 상승은 오히려 K-Beauty 제품들에게는 가성비 측면에서 우위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에서 생산하던 해외 브랜드들의 주문 또한 한국 ODM 업체들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250,000원을 유지.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16배. 국내 및 해외 시장 모두 산업 구조가 한국 ODM 업체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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