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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내렸는데 '살까 말까'..."당분간 약세 지속"

입력 2025-04-22 08:36  



최근 달러화 가치가 급속도로 하락한 가운데, iM증권은 달러화 약세 현상이 빨리 수습되지 않을 것이라고 22일 전망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달러화 지수는 이달 초 상호관세 발표 이후 약 5.3% 급락하면서 올해 들어 약 10% 가까운 폭락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올 초부터 전날까지 달러화 하락 폭은 1970년 이후 같은 기간 기준으로 가장 가파른 하락 속도"라고 설명했다.


또 "달러화 급락 현상은 글로벌 자금의 미국 자산 탈출을 의미한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며 "(달러 급락의 여파로) 금과 비트코인, 엔화가 동반 강세 현상을 보이는 것은 달러를 대체할 자산으로 자금이 몰려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달러 급락 현상의 가장 주된 요인은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시장의 우려 혹은 경고일 수 있다"며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율의 상호관세를 추진하며 경기 침체 및 물가 리스크를 동시에 자극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 정책은 시장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흔들기에 나선 것 역시 달러화에 악재"라며 "이밖에 (미국이) 세계 각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통화가치 절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달러 약세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금융시장 심리와 분위기에 반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지속되고,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더욱 격화한다면 달러화 약세 현상이 조기에 마무리되기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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