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미 해군장관, '한화·HD현대' 조선소로...군함 건조 협의

배창학 기자

입력 2025-04-25 14:24   수정 2025-04-25 14:24

    미 군함 MRO·건조 최고 의사결정자
    트럼프 행정부 첫 장관급 인사 방한
    30일 거제·울산조선소 방문·현장 시찰
    트럼프 주니어 조선소 동행 여부 미지수
    <앵커>
    미국 해군성 장관이 다음주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조선소를 방문합니다.

    이번 방한이 국내 조선사들의 미 해군 군함 MRO와 건조 수주의 계기가 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배창학 기자, 미 조선업 거물이 방한하는데, 국내 조선 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까요?

    <기자>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이 다음주 방한합니다.

    존 펠란 미 해군장관은 미 해군의 군함을 유지·보수·정비하는 MRO와 건조 사업의 최고 의사결정자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래 한국을 방문하는 첫 장관급 인사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달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방한 무산으로 한미 간 조선업 협력이 속도 조절을 하는 듯 했지만 불과 한 달여 만에 가속화될 조짐입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펠란 장관은 오는 30일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거제와 울산조선소를 시찰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전화 통화에서 양국 조선 협력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한지 약 3주 만입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트럼프 주니어의 조선소 동행 설도 있지만 국방부는 오늘(25일) 정례 브리핑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와 지난 1998년 한화오션의 전신인 대우조선해양의 옥포조선소를 둘러본 적 있습니다.

    펠란 장관은 거제조선소에서 막바지 수리 중인 자국 군수지원함 유콘함에 승선하고, 울산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이지스 구축함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이지스 구축함은 미 해군의 주력 함정 알레이버크급과 동급으로 미국은 30년간 1,600조 원을 들여 100척 넘는 배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현재 이지스 구축함 2, 3번함을 짓고 있는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미 해군에 연간 5척의 동급 배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펠란 장관도 지난 2월 장관 지명자 신분으로 출석한 청문회에서 “미 선박 건조 역량이 너무 뒤처진 만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동맹국과의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임자인 카를로스 델 토로 전 장관도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는데, 방한을 기점으로 미 해군 군함 MRO 수주 소식이 연이어 들린 바 있습니다.

    미 함정 MRO 시장은 연간 11조 원, 건조 시장은 연간 43조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배창학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